디지털 헬스케어

MCIT는 결국 백지화의 수순을 밟는가?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MCIT: 미국은 혁신의료기기에 파격적인 수가 지급을 결정!

최근 미국 보험청(CMS)는 혁신적인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의료보험 수가체계를 파격적으로 개선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MCIT (Medicare Coverage of Innovative Technology) 라고 불리는 이 정책은 혁신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된 기기는 FDA의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기만하면, “자동적으로”, “그날부터” 메디케어 수가를 전국적으로 무려 4년 동안 지급한다는 실로 파격적인 제도입니다. [1, 2]   의료기기 허가만 받으면 ‘무조건’, ‘즉시’ 수가를 지급 이 제도는 CMS의 보도자료에 언급된대로, 혁신을 극대화(unleashes innovation)할 수 있는 정말 과감한 결정입니다. 기존에는 미국도 한국처럼 의료기기 허가 (FDA 소관)와 국영 의료보험 메디케어의 수가 지급 결정 (CMS 소관)은 별개로 이뤄졌습니다. 따라서 FDA의 인허가를 받은 이후라도, 메디케어의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CMS의 결정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교육 과정,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를 개최합니다!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교육 과정,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를 개최합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대표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 12주 동안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의 주요 주제를 포괄할 예정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반을 다루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교육 과정인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1’이 개최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투자사인 (주)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이하 DHP)가 주최하고 (주)이엔그룹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4월부터 총 12주에 걸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개론부터, 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제, 원격진료,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의 세부 분야 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규제, UX, 비즈니스 모델, 벤처투자 등의 산업 유관 주제, 그리고 대표 스타트업의 사례 및 각 진료과별 기회까지 폭넓게 다뤄진다. 강사진으로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DHP의

의료 산업의 혁신을 원한다면, 지불 구조의 혁신부터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칼럼] 의료 산업의 혁신을 원한다면, 지불 구조의 혁신부터

제가 한국경제신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원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분량 제한으로 지면에 모두 실리지 못했던 원문을 공유합니다. 의료 보험은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제도이다. 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세계 각국은 각자의 환경과 역사에 따라 발전한 특수한 의료 보험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여러 국가들처럼 공공과 민간의 의료 보험 다수가 공존하는 국가가 있는가 하면, 한국이나 영국처럼 정부가 운영하는 단 하나의 의료 보험을 운영하는 국가도 있다. 단일 의료 보험 체계의 장점은 많다. 국가가 보장하는 의료 보험이므로 민간 보험사보다 안정적이다. 전 국민에게 평등하게 최소한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 하나의 보험 밖에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의 공회전을 멈추려면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칼럼]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의 공회전을 멈추려면

제가 한국경제신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원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2020년 기록적인 해를 보냈다. 코로나 판데믹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신을 가속하는 버튼이 되었다. 기술, 산업, 규제를 막론하고 전례 없는 큰 변화가 생기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헬스케어의 디지털 대전환은 단순히 원격진료, 의약품 배송, 디지털 치료제 등 개별적 수준을 넘어선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완전히 새로운 요소들이 연계되며 새로운 모델이 쏟아지고 있다. 작년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는 사상 최대인 140억 달러의 투자가 집행되었고, 1억 달러 이상의 ‘메가 딜’도 40건이나 있었다. 특히, 미국에서 작년 새롭게 등장한 유니콘 스타트업 15개 중의 8개가 디지털 헬스케어다. 이러한 폭발적 성장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전공하려면 필요한 것들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디지털 헬스케어를 전공하려면 필요한 것들

오랜만에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입니다. 무슨 영상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저한테 오는 진로 고민 상담 이메일에 무수히 답변드렸던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이제 진로 조언 요청 이메일 답장은 이 영상으로 대체하려고 합니다ㅎㅎ) 이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시고, 좋아요와 구독 많이 눌러주세요! [youtube id=”A5bxjI5fF5c” width=”620″ height=”360″]

2020년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동향과 판데믹 이후의 새로운 균형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2020년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동향과 판데믹 이후의 ‘새로운 균형’

코로나 판데믹으로 전 인류에게 힘든 시기였던 2020년이 어느새 저물었습니다. 2020년 한 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서도 기술, 산업, 규제 등 여러모로 기록적이고 큰 의미를 가진 시기였습니다. 저는 2014년을 디지털 헬스케어의 원년이라고 말씀드려왔습니다만, 2020년은 또 다른 의미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몇몇 분석을 통해서 2020년을 통틀어 산업계에서 어떤 중요한 일들이 있었는지 정리되고 있는데요. 최근 Rock Health에서 발표한 2020년 펀딩 레포트를 통해서 몇가지 시사점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레포트에 작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벤처 펀딩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메가 트렌드가 상당히 자세하고도 포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원문을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최근 동향 파악에 큰 도움이 되시리라

DHP, 습관 형성 및 행동 변화 유도 플랫폼 루티너리에 투자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보도자료] DHP, 습관 형성 및 행동 변화 유도 플랫폼 루티너리에 투자

행동 과학 원리에 기반하여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앱 운동 등 건강 행동 유도와 만성 질환 관리 및 디지털 치료제로 활용까지 기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이하 DHP, 대표파트너 최윤섭)는 습관 형성 및 행동 변화 유도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루티너리 (대표이사 서인석)에 시드 투자를 제공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12월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사람들은 운동, 독서, 체중 감량 등 좋은 습관을 형성하고 싶어 하지만, 많은 경우 이를 지속하지 못한 채 작심삼일에 그치고 만다. 특히 좋은 습관을 만들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일은 건강 관리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 수면, 섭식, 복약 등은 건강관리 그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Sleepio의 비용 효과성 검증 연구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논문]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Sleepio의 비용 효과성 검증 연구

불면증을 완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디지털 치료제 중 하나인 빅헬스(Big Health)의 슬립피오(Sleepio)에 대한 비용효과성을 분석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슬립피오는 영국 출신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빅헬스에서 개발한 불면증 개선 목적의 디지털 치료제입니다. 이번 연구는 존스홉킨스 및 UCSF의 연구진이 수행했고, 수면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Sleep에 출판되었습니다. 슬립피오는 지난 4월 FDA 승인을 받은 페어 테라퓨틱스의 솜리스트(Somryst)와 함께 업계에서 불면증에 대한 대표적인 디지털 치료제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 두 앱 모두 정신 치료 기법인 인지행동치료(CBT, Cognitive Behavioral Therapy)을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한 방식입니다. 슬립피오는 지난 몇년 동안 다수의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불면증 완화 및 불면증과 관련된 삶의 질, 우울증의 개선 효과에 대해서 잘 검증되어 왔습니다.[1, 2, 3] (여담이지만, 제가

DHP, 정신 건강 디지털 치료제 스타트업 ‘블루시그넘’에 투자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보도자료] DHP, 정신 건강 디지털 치료제 스타트업 ‘블루시그넘’에 투자

DHP, 정신 건강 디지털 치료제 스타트업 ‘블루시그넘’에 투자 인지행동치료 기반의 우울, 불안 등 정신 건강에 대한 자가관리 앱 정신 건강의 위기를 겪는 MZ 세대에게 접근성 높은 과학적 솔루션 제공 목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이하 DHP, 대표파트너 최윤섭)는 정신건강을 위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블루시그넘 (대표이사 윤정현)에 시드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12월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코로나19 판데믹에 따라, 최근 정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9년 국내 우울증 환자는 75만 명에 이르며, 이는 2014년 대비 약 30% 급증한 수치다. 특히, 정신질환 유병자의 30%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맞는 새로운 수가 체계가 필요하다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칼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맞는 새로운 수가 체계가 필요하다

*이번 달 한국경제신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분량제한으로 다 기고하지 못한 원문을 올려드립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혁신으로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의료기기 범주의 확장이다. 기존 의료기기는 주로 하드웨어였다. 체온계, 혈압계, 혹은 엑스레이 촬영기기 등이 그러하다. 하지만 의료기기는 소프트웨어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흉부 엑스선 영상을 판독해서 결절을 찾아주거나, 병리 영상을 분석하여 암을 진단하는 인공지능이나, 앱이나 게임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가 이러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식약처는 지금까지 60개 정도의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기기를 인허가했으며, 올들어 FDA는 불면증 치료용 앱이나, ADHD 치료용 게임을 연달아 인허가 하기도 했다. 이렇게 오로지 소프트웨어로만 구성된 새로운 종류의 의료기기를 SaMD (Software as a Medical Device)라고 지칭한다. 기존 하드웨어

정신과 전문의에게 듣는 디지털 치료제: 에임메드 김수진 본부장님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인터뷰] 정신과 전문의에게 듣는 디지털 치료제: 에임메드 김수진 본부장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인물들을 인터뷰합니다. 이번에는 에임메드에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이끌고 계신, 정신과전문의 김수진 본부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1. 디지털 치료제란 무엇인가? [youtube id=”EZY8aG3Ogdw” width=”620″ height=”360″] 2. 디지털 치료제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수가는 받을 수 있을까? [youtube id=”OrML9QwJFQM” width=”620″ height=”360″] 3. 디지털 치료제의 딜레마, 그리고 파급효과는? [youtube id=”368VTwQUldM” width=”620″ height=”360″]

Rock Health의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벤처 펀딩 레포트: 2020년 3분기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Rock Health의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벤처 펀딩 레포트: 2020년 3분기

Rock Health에서 이번 3분기에도 펀딩 레포트를 내어놓았습니다. 지난 2분기 펀딩 레포트에서, COVID-19 판데믹 상황에서 오히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벤처 펀딩이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의 투자가 집행되었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3분기의 소식도 기다려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공개된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오늘 시간이 나서 다시 꼼꼼하게 읽어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기억하고 싶은 부분들을 몇가지 메모로 남겨둡니다. 사상 최대의 규모가 집행된 해로 이미 확정 3분기까지만 따져도, 2020년은 이미 사상 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벤처 펀딩이 일어난 해로 확정되었습니다. 3분기에만 $4B의 투자가 집행되어, 올해를 합치면 무려 $9.4B의 투자가 집행되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 2018년의 $8.2B을 이미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올해 4분기까지 합치면, $12B 정도의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Pear Therapeutics의 디지털 치료제 ReSet-O의 효용에 대한 RWE 연구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논문] Pear Therapeutics의 디지털 치료제 ReSet-O의 효용에 대한 RWE 연구

디지털 치료제 분야의 선두 회사인 Pear Therapeutics 에서 지난 2018년에 FDA 허가 받았던 디지털 치료제 ReSet-O 의 효용을 RWE 로 증명하는 논문이 출판되었습니다. ReSet-O는 Pear Therapeutics에서 두번째로 FDA 허가 받은 PDT (처방이 필요한 DTx)로, 마약성 진통제 Opioid 중독 (OUD)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OUD는 미국에서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관련 의료비 지출이 연간 $30B에 달합니다. ReSet-O는 OUD의 표준치료 약제인 buprenorphine과 함께 사용하는 일종의 CBT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는 neurobehavioral therapy 라고 언급됩니다.) 표준치료인 buprenorphine medication assisted treatment (B-MAT)의 순응도를 ReSet-O 앱을 사용하면서 높여주기 때문에 중독 치료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과거 pivotal clinical trial 결과 ReSet-O는 B-MAT의 복약순응도는 높여주지만, 그 자체로

국회의원에게 전하고 싶었던 규제 혁신 방안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국회의원에게 전하고 싶었던 규제 혁신 방안

2020년 10월 28일 국회 포럼에서 발표했던 자료를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발표 슬라이드는 이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원본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도록 해놓았으니, 의견이 필요하신 곳에 전달해주셔도 좋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의 제언에 대해서 기재부와 행안부에 의견을 드리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시면 많이 전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youtube id=”ahBjLZjrJHE” width=”620″ height=”360″]

의료 인공지능 101: 병리학을 중심으로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발표자료] 의료 인공지능 101: 병리학을 중심으로

2020년 11월에 열린 대한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가 키노트 연사로 발표한 자료입니다. 병리학 인공지능 부분만 발췌해서 공유해드립니다. 제가 병리학을 그리 잘 알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최근 연구 결과들을 나름대로 공부해서 발표했는데, 스스로 부족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초청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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