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칼럼] 한국 의료 AI의 결정적 순간이 오고 있다

이번달 머니투데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글자수 제한 받지 않은, 원문을 올려드립니다.  한국에서 새롭게 개발된 의료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닭과 달걀의 문제가 존재한다. 새로운 기술이 진료 현장에서 쓰이려면 신의료기술평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임상적 근거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근거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해보는 것이다. 즉,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미 시장에 진입해 있어야 한다는 순환 논리가 발생한다. 물론, 근거는 별도 임상 연구를 통해서도 만들 수 있지만,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새로운 의료 기술이 환자에게 전달되는 것이 늦어진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이다. 이는 혁신적인 의료 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일정 기간 유예해주고, 한시적으로 의료 현장에 진입해서 사용할 […]

자율 의료 인공지능이 온다 (1) 닥트로닉이 쏘아올린 거대한 공

인공지능이 의사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을까요? 의사 없이 인공지능이 독립적으로 진료하고, 진단하며, 수술하는 것이 아마도 인공지능이 의료 분야에서 궁극적으로 도달하려는 지향점일 것입니다. 마치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인간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소위 Level 5의 자율주행인 것처럼 말입니다. 자율 의료 인공지능은 SF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로 치부될 수 있습니다만, 이제는 우리가 이를 맞이할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가장 큰 이유는 인공지능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이미 현실에서 의사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의료 행위를 수행하는 인공지능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 2] 그리고 흥미롭게도 잘 살펴보면 기존 의료 시스템 내에서도 이미 자율 의료 인공지능을 맞이할 여러 제도적인

의사 10명 중 8명이 AI를 사용한다: 미국의사협회 2026년 설문 분석

의사 10명 중 8명이 의료 AI를 사용한다

미국의사협회(AMA)가 2026년 3월, 흥미롭고도 중요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6년 1~2월에 걸쳐서, 1,692명의 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현황과 인식을 조사한 것인데요. 지난 2023년, 2024년에 이어서 2026년에도 진행된 이 조사는, 의료 현장에서 의사가 AI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사들은 AI를 매우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용 방식과 관련 인식까지도 빠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의사들의 AI 사용이 이제는 일종의 변곡점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년 만에 두 배: 의사 10명 중 8명이 AI를 사용 2023년에 이 조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AI를 직업적 맥락(professional context)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의사의 비율은 38% 에 그쳤습니다.

최초의 자율 처방 인공지능, ‘닥트로닉’은 얼마나 정확할까

최근 의료 인공지능 분야를 떠들썩하게 만든 뉴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유타주에서 인간 의사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이 자율적으로 만성질환 환자의 처방전을 갱신할 수 있도록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유타주 상무부(Utah Department of Commerce)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190여 종의 약물에 대한 처방전의 갱신 (소위 ‘리필 처방’)을 인간 의사의 진료 없이도, 인공지능을 통해 단돈 4달러의 비용만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하였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의학적 의사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법적으로 허용한 미국 내 최초의 주 승인 프로그램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 의사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의학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인지는 흥미롭고도 중요한 주제입니다. 저는 인공지능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인공지능을

[영상] 비대면 진료 드디어 허용! - '나만의 닥터' 선재원 대표님 인터뷰

[영상] 비대면 진료 드디어 허용! – ‘나만의 닥터’ 선재원 대표님 인터뷰

비대면 진료 (원격진료)가 한국에서도 드디어 법적으로 허용되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서 그토록 바라던 큰 숙제가 하나 해결된 것인데요. 하지만 역시 ‘악마는 디테일에’ 있는 법! 비대면 진료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합법화 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과제가 남아 있는지, 국내 대표적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인 ‘나만의 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의 선재원 대표님을 모시고 말씀을 들어봅니다! 1. 비대면 진료 드디어 허용! 하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2. 원격진료의 마지막 퍼즐, ‘의약품 배송’도 합법화 가능한 이유   3. 대표 직접 등판! 1등 원격진료 앱, ‘나만의 닥터’가 특별한 이유   4. 1등 원격진료 앱의 대표가 직접 이야기 하는 수익모델, 그리고 ‘닥터나우 방지법’  

의사 <<< 의사+AI <<< AI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의사 <<< 의사+AI <<< AI

제가 최근 의료 인공지능 연구 결과들을 보면서 어렴풋이 느끼게 된 경향이 있습니다. 바로 의사, AI, 의사+AI의 세 가지 그룹을 비교하면, AI 혼자 한 그룹의 성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단순히 인공지능이 의사를 능가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의사와 인공지능이 힘을 합친 것보다도 인공지능 단독이 더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의료 인공지능 분야 초창기의 연구 결과들은 대부분 하나같이 유사했습니다: 의사 < AI < 의사 + AI 즉, AI가 의사보다 낫기는 하지만, 그래도 의사와 AI의 시너지가 있어서, 서로 힘을 합친 결과가 가장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자연스럽고도, 논리적이고, 또 직관에도 반하지 않는, 불편하지 않은(?) 결론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발전하게 되면서

DHP와 함께 실리콘밸리에 진출할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모집] DHP와 함께 실리콘밸리에 진출할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저희 DHP와 함께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이번 ‘DHP 실리콘밸리 부트캠프 2026’은 2026년 1-3월의 기간 동안 진행되며, 특히, 2월에는 2주간 실리콘밸리를 직접 방문하여, 현지에서 참가팀이 모두 합숙하면서 현지의 VC, 창업자, 전문가 및 잠재 고객들을 만나는 고강도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합니다. (미국 현지 방문은 YC/500글로벌 출신의 Peter Shin 대표님의 Outsome과 함께 진행합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접하기 어려운 미국 현지의 VC, 선배 창업자, 전문가들을 만나서, 사업 및 투자 유치의 기회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넓히는 기회를 가지시게 됩니다. 특히, 교육 및 네트워킹 참여뿐만 아니라, 현지의 숙박, 교통, 식사 등의 비용 일체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단, 항공권은 포함되지 않으며, 또한 과제에서 요구하는

탈숙련화: AI를 활용한 의사들의 대장 내시경 실력이 줄어든다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탈숙련화: AI를 활용한 의사들의 대장 내시경 실력이 줄어든다

최근 NEJM, Lancet을 포함한 여러 논문들에서 AI의 활용에 따른 의사의 탈숙련화(de-skilling)에 대해 언급되고 있습니다. 탈숙련화는 인공지능과 같은 자동화 기기의 도입에 따라 인간의 인지 기술이 감퇴하는 현상으로, 오토파일럿 기능이 도입된 비행기 파일럿이나, 네비게이션 활용에 따른 운전자의 공간 인지 능력 감퇴 등에서 익히 잘 알려진 현상입니다. 사실 인공지능에 의한 의사의 탈숙련화에 대한 가능성 역시 의료 인공지능 도입 초창기부터 언급이 되곤 했습니다. 이제는 진료 현장 뿐만 아니라, 의학 교육 현장에도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탈숙련화에 대한 논의 역시 본격화되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의사의 탈숙련화에 대해서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많이 없었습니다. 최근 The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에는 대장내시경에서 인공지능으로 인한 내시경

DHP 2025: AGI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에 초대합니다!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행사] ‘DHP 2025: AGI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에 초대합니다!

DHP 2025는 ‘DHP 데모데이’를 더 확장하고 리브랜딩한 행사입니다. 저희는 앞으로 매년 이 행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중요한 아젠다를 다루고,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DHP가 투자한 스타트업을 선보이려 합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고 혁신을 촉진하겠습니다. 올해의 아젠다는 ‘AGI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입니다. AGI의 도래가 예견되고 있는 지금, 디지털 헬스케어도 거대한 변화를 맞이할 전망입니다. 이 변화는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의학 및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고민을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이러한 아젠다에 따라, 오전 키노트 세션에서는 의료 AI 산업, 기술, 연구 및 정책을 아우르는 전문가 5인의 키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후 데모데이 세션에서는

의료 인공지능 1대 강국으로 가는 길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인공지능 ‘1대 강국’으로 가는 길

*제가 이번달 머니투데이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분량 제한 없이 쓴 원문을 올려드립니다.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이번 정부가 천명하고 있는 ‘인공지능 3대 강국’이라는 야심찬 목표의 전략적 거점을 의료 인공지능에서 시작하자는 화두를 던진 바 있다. 한국은 지난 몇년 동안 의료 인공지능 기술, 산업, 규제 등의 전방위적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왔다. 여기에 국가의 전략적 지원이 대해진다면 한국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버린 AI 측면에서도 의료 인공지능을 단순히 외국 기술 의존을 줄이는 정도가 아니라, 글로벌 패권을 장악할 수 있는 공격적, 전략적 무기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을 국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각론을 논해보려 한다. 의료 인공지능은 다른

의사를 능가하는 인공지능을 향하여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의사를 능가하는 인공지능을 향하여

*제가 머니투데이에 기고한 칼럼의 원문입니다. 글자수 제안 때문에 지면에서는 요약해서 나간 글의 원문을 올려드립니다.  인공지능이 의사를 능가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서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지는 흥미롭고도, 중요하고, 또 예민한 문제이다. 사실 의학적으로 이것이 (적어도 특정 상황, 특정 환경에서라도) 그러하다고 증명하기가 아주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초창기에는 이런 질문이 많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주로 흥미 위주의 질문이기도 했고, 또 의료계에서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는 질문이기 때문에 이를 직접적으로 진지하게 다루는 경우는 많이 없었다. 하지만 이 분야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주류 의료계와 연구에서도 이런 질문들이 서서히 논의되기 시작했다. 과거의 의료 인공지능 연구들의 결론은 대부분 비슷했다. 의사와 인공지능이 서로 힘을

23andMe의 파산에 부쳐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23andMe의 파산에 부쳐

23andMe가 결국 파산하였습니다. 개인 유전 정보 분석 서비스의 시초이자, 대표적인 회사이며, 그 이름 자체로 상징성을 가진 23andMe는 지난 2025년 3월 23일 자산 매각을 시작하기 위해서 Chapter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 회사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앤 워짓스키(Anne Wojcicki)는 CEO직에서 사임하고, 23andMe의 자산을 매수하기 위한 독립 입찰자가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는 그야말로 ‘DTC 개인 유전 정보 분석 서비스’ 시장 자체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너무도 큰 상징성을 지닌 회사입니다. 제가 2013년 무렵 한국에 디지털 헬스케어를 소개하면서, 제 블로그에서도 여러번에 걸쳐서 23andMe를 자세하게 다루기도 했고, 제 졸저인 ‘헬스케어 이노베이션‘과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의 미래‘에 별도의 챕터로 다루면서 (23andMe의 연대표까지 작성하면서까지) 상세하게 분석했던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5 수강생 모집! (슈퍼얼리버드 기간 연장)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5’ 수강생 모집! (슈퍼얼리버드 기간 연장)

안녕하세요! DHP 최윤섭 대표입니다. 제 블로그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DHP에서 국내 유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교육 과정, ‘DHP 디지털 헬스케어 아카데미 2024 (7기)’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슈퍼얼리버드 기간을 3월 16일까지로 조금 연장하게 되어, 다시 공지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아카데미는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대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12주 동안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기술, 규제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 12명이 강의하며, 의료계, 산업계 등 600여 명의 졸업생 동문과의 네트워크도 만들 기회! 특히, 이번 7기 아카데미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생성형 의료 인공지능과 디지털 의료제품법 등 최신

루닛의 인공지능으로 유방암 검진에서 의사를 대체하기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루닛의 인공지능으로 유방암 검진에서 의사를 대체하기

인공지능으로 의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지는 흥미롭고도, 중요하고, 또 예민한 문제입니다. 더 나아가면, 의학적으로 이것이 (적어도 특정 상황, 특정 환경에서라도) 가능하다고 증명하기가 아주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의료 인공지능 분야 초창기에는 이런 질문이 많이 나왔었지만, 일종의 흥미 위주의 질문이기도 했고, 또 의료계에서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는 질문이기 때문에 이를 직접적으로, 진지하게 다루는 경우는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주류 의료계와 연구에서도 이런 질문들이 서서히 진지하게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루닛의 AI로 유방암 검진에서 영상의학과 의사를 대체하기 이와 관련된 흥미롭고도 중요한 연구를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루닛의 유방촬영술 (mammography)에 대한 인공지능인 INSIGHT MMG를 독립적인 판독자로 활용하여, 기존의 표준 유방암

양자 컴퓨팅으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 성공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양자 컴퓨팅으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 성공

최근 Nature Biotechnology에는 양자 컴퓨팅을 활용해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는 논문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소위 ‘undruggable’, 즉 약을 만들기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는 극히 어려운 암 관련 타겟인 KRAS를 저해하는 후보 물질 2개를 발굴했습니다. 제가 양자 컴퓨팅 관련 지식이 별로 없어서, 기술적으로는 깊이 이해하지는 못했고, 결과 위주로 읽은 논문입니다. 최근에 양자 컴퓨팅 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 역학에서 양자 얽힘, 중첩 등의 효과를 이용해 계산하는 컴퓨터를 말합니다. 전통적인 컴퓨터가 2진법을 활용하여 0과 1을 구분할 수 있는 반면(이를 bit라고 합니다), 양자 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공존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큐비트(qubit = quantum bit)이라고 합니다. 양자 컴퓨터를 활용하면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규제에 대한 FDA의 고민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규제에 대한 FDA의 고민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이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FDA와 한국의 식약처를 비롯한 각국의 규제기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여러 포스팅에서 언급해드린대로, 기존의 의료기기 인허가 프레임워크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그대로 적용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식약처는 지난 5월부터 발빠르게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확정하고 현재 의견 조회가 진행 중입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이 협의체에 참여하여 의견을 보태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확정이 되면 추후에 다뤄보겠습니다.) 반면 미국 FDA는 사실 최근까지도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이나 움직임이 많지 않았습니다. 2023년 5월 FDA의 국장 Robert Califf가 외부 강연 중에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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