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충제, 환자 주도의 임상을 해볼 수는 없을까
최근의 강아지 구충제 논란을 보면서 계속 떠오르는 것은 2011년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에 실린 한 논문이다. “환자들이 온라인으로 자발적으로 보고한 데이터와 환자-매칭 알고리즘을 이용한 가속화된 임상적 발견 (Accelerated clinical discovery using self-reported patient data collected online and a patient-matching algorithm)”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흥미롭게도 세계 최대의 온라인 환자 커뮤니티인, ‘환자들의 페이스북’, PatientsLikeMe를 기반으로 나온 논문이다. 즉, 검증되지 않은 약을 ‘자발적으로’ 복용한 난치병 환자들이 self-reporting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실험적인 약의 효능에 대해서 분석을 시도한 논문이다. 루게릭병에 대한 리튬의 환자 주도 임상 이 이야기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 (역시나 저명한 학술 저널인) PNAS에 리튬을 복용하면 ALS (루게릭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인간 대상의 소규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