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Data

MD앤더슨과 MSK 암센터, IBM Watson의 진료 정확도를 공개하다

IBM의 수퍼컴퓨터 Watson은 2012년 미국의 퀴즈쇼 Jeopardy! 에서 인간 챔피언 두 명을 압도적으로 이긴 이후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진출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의료, 특히 암 진료 분야였습니다. 특히, Watson은 세계 최고의 암 병원인 뉴욕의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MSKCC)와 2012년 3월부터 폐암에 대해서, 그리고 MD 앤더슨과 2013년 10월부터 백혈병에 대해서 최적의 치료법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에 돌입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가 진행된 이후, 드디어 올해 ASCO (미국임상암학회) 에서는 MSKCC와 MD 앤더슨의 연구자가 Watson의 암 환자 진료 정확성에 대해서 발표하였습니다. 참고로 ASCO는 임상 종양학과 관련된 세계에서 가장 큰 학회 중의 하나로, 국내 종양내과 선생님들도 암 치료를 위한 최신 지견을 접하시기 위해서 이 […]

AliveCor의 심방세동 진단 알고리즘, FDA 승인 받다!

모바일 헬스케어 디바이스의 대표주자인 AliveCor 심전도 측정기가 이번에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을 자동으로 진단해내는 알고리즘으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심방세동은 치료를 필요로 하는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중의 하나로, 심한 경우 뇌졸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질환입니다. AliveCor는 이 심방세동 측정 알고리즘을 9월부터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liveCor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서 여러 번 다뤄드린 적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 회사에서 만들어진 AliveCor Heart Monitor 는 “스마트폰 케이스” 형태로, 두 개의 전극을 양손으로 붙잡거나 혹은 가슴에 대어서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기는 이미 FDA 승인을 통해서 의료용 진단 기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2년 아이폰에 대해서 의료용으로 FDA 승인을 받았고, 2013년 가을에는 안드로이드

구글의 새로운 X 프로젝트: 인간 신체의 비밀을 밝히겠다!

며칠 전 월스트리트 저널은 구글의 새로운 ‘Google X’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바로 완벽히 건강한 인간의 신체를 구현하겠다는 것입니다. Google X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세상을 뒤바꿀 수 있는, 마치 SF 영화와 같은 주제의 연구 (소위 ‘moon-shot-project’)를 하는 곳입니다. 무인 자동차, 구글 글래스, 스마트 콘택트 렌즈 등이 모두 Google X 에서 나온 것입니다.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글 글래스와 스마트 콘택트 렌즈에 대해서는 제 예전 포스팅 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글 글래스, 의료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1), (2) 구글 글래스, 이제는 종합병원과 의과대학 커리큘럼 속으로! 구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 개발을 선언하다 건강한 사람의 신체를 구현 이번에 발표된 ‘베이스라인 스터디(Baseline Study)’ 라고 불리는

IBM Watson과 애플 Siri가 결합한다면?

지난 7월 15일, 세기의 경쟁자였던 애플과 IBM이 서로 파트너십을 맺기로 전격 발표함으로써 시장을 놀래켰습니다. 30년전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표준을 놓고 두 회사가 격돌했던 것을 상기한다면, 이 파트너십은 ‘비즈니스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역사적인 파트너십의 골자는 아래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IBM는 아이패드, 아이폰 기반의 기업용 어플리케이션을 100개 이상 만들겠다는 것 애플은 IBM의 영업망을 통해서 기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것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구도라고 호평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성장 정체로 고민하고 있는 애플에게는 새로운 기업용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최근 영업이익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IBM은 기업 업무용 솔루션들을 개인용

23andMe의 개인 유전정보 분석 결과는 얼마나 정확한가?

개인 고객의 타액 샘플을 우편으로 받아서 단돈 $99에 120여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포함한 200개가 넘는 유전적인 특성을 분석해주는 기업, 23andMe.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소개해드렸듯이, 개인 유전정보 분석 (Personal Genome Service, PGS) 회사의 대표주자인  23andMe에게 FDA가 지난 11월 말 서비스 중지 명령을 내린 이유는 유전 정보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질병의 위험도 계산이나 약물에 대한 반응 정도에 대한 분석 결과는 사용자의 의학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그러한 분석 결과의 정확도는 반드시 철저하게 검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디지털 의료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8) 개인 유전 정보 분석의 모든 것! 사실 현재 개인 유전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23andMe 하나만 있는

FDA가 23andMe에게 내린 판매 중지 명령의 배경과 의미

지난 11월 22일 미국으로부터 놀라운 뉴스가 하나 들려왔습니다. 바로 FDA가 개인 유전정보 검사 기업 23andMe의 DTC (Direct-to-Consumer) 유전자 테스트 키트에 대한 판매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소개해드린 적 있는 23andMe는 현재 세계에서 개인 유전자 검사 (Personal Genetic Service, 줄여서 흔히 PGS)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실리콘 밸리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Health-IT 기업입니다. 구글의 창업자 Sergey Brin의 ‘전’ 부인인 Anne Wojcicki 가 공동 창업하였고, 구글벤처스 등의 화려한 투자자들이 재무적으로 뒤를 받치고 있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기업이기도 합니다. Anne Wojcicki가 2006년 공동 창업한 23andMe는 단돈 $99 라는 저렴한 가격에 개인 소비자들로부터 (의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타액 샘플을

23andMe의 비전: 도저히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데이터!

얼마 전 Bio-IT world 에는 개인 유전정보 분석 기업 23andMe의 공동창업자 Anne Wojcicki 가 스탠퍼드 대학에서 열린 “Big Data in Biomedicine Conference” 에서 했던 키노트 스피치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발표에서 Anne Wojicicki는 23andMe의 철학과 비전에 대해서 매우 인상 깊은 이야기들을 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23andMe는 개인 유전정보 분석 산업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혁신적인 생명공학 벤처 회사입니다. 실리콘벨리에서 2006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현재 단돈 $99 만 내면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120여 개의 주요 질병에 대한 발병 확률, 50개 질병 유전자의 보인자 현황 (carrier status), 20여개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 그리고 60여개의 유전적 특징들에 대하여 분석해줍니다 (자세한 리스트는 여기 참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21세기의 가장 섹시한 직업!

최근에 소위 “빅 데이터 (Big Data)” 라는 트렌드가 사회 및 기업 환경에서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IT 기술의 발달과 SNS 등의 활성화를 통해서 끊임 없이 거대한 데이터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petabyte 에 이르는 이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 저장, 분석, 활용할 것인가에 기업의 흥망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미 Google, LinkedIn, GE, Zynga, Netflix 등의 선도기업들은 이러한 빅 데이터를 경영 전략 및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이러한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인 ‘데이터 과학(Data Science)’ 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Data Scientist)’라는 새로운 직업이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들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일까요? 이런 사람들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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