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Data

스마트 공기 측정기 ‘어웨어’: 사물 인터넷이 빅데이터 의료를 구현하려면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은 현재 세상을 바꾸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 중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통신기술, 소셜네트워크 등의 발달로 인해 사람과 사람은 이미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폭넓고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결성(connectivity)의 증가는 비단 사람과 사람 사이뿐만은 아닙니다. 이제는 사물들도 센서와 통신 기능이 내장되고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많은 변화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환경과 주변 상황을 인지하면 많은 것들이 가능해집니다. 아직까지는 개인 소비자 대상 서비스 보다는 산업 부문이나 공공 부문에 이런 기술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각종 센서를 통해 공정을 분석하고 시설물을 모니터링해서 작업 효율과 안전을 제공한다던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측정해서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한다든지, 환경 오염이나 […]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4) 검색어 분석을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약물 부작용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시리즈의 지난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임상 시험을 위한 인공 지능과 소셜 네트워크 원격 임상 시험 SNS를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트위터, 약물 부작용 데이터의 보고? 풍부한 약물 부작용 정보를 갖고 있는 또 다른 소셜 네트워크는 바로 트위터(twitter)다. 사람들은 140자의 짧은 트윗으로 자신의 일상이나 상태, 생각을 공유한다. 신변잡기를 이야기 하기도 하고, 정치적이거나, 직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전세계에서 하루 5억 개 이상 쏟아지는 트윗은 그야말로 빅 데이터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트위터는 유전체, 유투브 등의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3) SNS를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한동안 뜸했던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시리즈를 다시 연재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이 크게 영향을 미칠 산업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제약 산업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전통적인 제약 산업의 구조를 재편하고, 그동안 제약사들이 맡아 오던 역할에도 변화를 야기할 것입니다. 과거에 제약사만이 소유했던 데이터는 이제 병원 밖에서 생산되며, 제약 산업 밖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진입하고, 소위 ‘연결된 환자들 (connected patients)’ 들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향후 제약회사가 맞이할 미래는 과거와는 크게 다를 것입니다. 이런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 제약사에게는 단순한 ‘신약 이상 (beyond pill)’ 의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변화를 정면으로 맞이하는 제약사에게 이런 변화는 위기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중심 의학과 ‘머니볼’

혹시 ‘머니볼’ 이라는 책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책은 경제학분야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루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의 야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Oakland Athletics)의 실화를 다룬 ‘야구 책’ 입니다. 책은 2003년에 출판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1년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진 바가 있는데요. 저는 이틀 전에 구매해서 이제야 읽었습니다. 사실 책의 유명세를 감안하면 늦어도 너무 늦게 읽은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머니볼’ 을 읽을 결심을 했던 계기는 다름 아닌 에릭 토폴 박사님의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Scripps Translational Science Institute, STSI) 에서 머니볼의 주역 중 한 사람인 폴 디포디스타 (Paul DePodesta) 를 생물정보학 분야의 교수로 임용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초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의 Transforming Medicine

[기고] 10년 뒤, 의료는 어떻게 바뀔까?

현재 의료는 큰 변혁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의료 분야만큼 빠르게 발전하며 새로운 기술이 적극적으로 적용되는 분야도 드물다. 질병을 치료함으로써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인 만큼 많은 투자와 연구가 행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전체 분석과 같은 생명과학 기술뿐만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의료에 접목되기 시작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3D 프린팅 등의 첨단 디지털 기술들과 의료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의료 혁신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10년 뒤에 의료가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현재 변화되고 있는 의료 기술의 양상을 보면 그 방향성을 대략 짐작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변화는 매우 빠르고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며,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2) 원격 임상 시험

앞서 살펴본 것처럼 임상 시험에 적합한 환자를 찾고 연구에 등록하게 하는 것은 제약사의 입장에서 신약 개발을 위해 필요 불가결한 프로세스이다. 그렇게 임상 시험에 등록한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임상 연구자들과 면담을 하고, 필요한 검사를 거치며, 일정 기간 동안 복용할 약을 받아가게 된다.   임상 시험을 원격으로 한다? 하지만 모바일 기술이 발달한 오늘날, 환자가 병원을 직접 내원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이 모든 임상 시험 과정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는 없을까? 국내와 달리 원격 의료가 허용되어 있는 미국은 이미 총 여섯 번의 진료 중 한 번은 원격으로 이루어질 정도로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의료 행위가 활발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상 시험에 참가하고 있는 환자들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1) 임상 시험을 위한 인공 지능과 소셜 네트워크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의료를 혁신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융합에 따라 현재 의료는 전 세계적으로 변혁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이미 미국에서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2014년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록적인 한 해였다. 미국의 해당 스타트업 분야의 투자 규모는 41억 달러로, 2011-2013년의 투자 규모를 합친 것을 넘어섰다. 또한 2015년 상반기까지 전년도의 추세는 여전히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은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 기술은 기존의 임상 의학 연구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질병 연구, 신약 개발, 임상 시험 등 전통적인 의학 연구 분야도 변혁의 바람을 맞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 인공지능,

디지털 표현형: 스마트폰은 당신이 우울한지 알고 있다

스마트폰은 디지털 의료 혁신의 중추입니다. 스마트폰에 부가적인 디바이스를 연결시킴으로써, 혹은 스마트폰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 마이크, 가속도계 등 각종 센서를 활용함으로써 사용자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자체로 뛰어난 연산능력을 가진 컴퓨터이자 커넥티드 디바이스인 스마트폰은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진단을 내리거나, 병원으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그 정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식탁에서, 침대에서, 지하철에서, 화장실에서 우리는 항상 스마트폰과 함께 합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59%의 사람들이 화장실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55%의 사람들은 운전 중에도, 심지어 섹스 중에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사람이 9% 가까이 됩니다. 또한 58%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한 시간도 버틸 수 없다고 합니다.

[인터뷰] “미래의 의사, 인공지능 때문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달라지는 것”

*최근 메디컬 옵저버와 진행한 제 인터뷰의 원문입니다. 기사에서는 분량 제한 때문에 내용이 다소 축약되었습니다. 메디컬 옵저버의 기사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의료계에서도 ‘인공지능’의 영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장미빛 시작일까 아니면 불행의 서막일까? 성균관대 휴먼ICT융합학과 최윤섭 교수는 이제 인공지능이 의사와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현재 의사가 맡고 있는 많은 역할 중에서 어떤 것이 인공지능에 의해서 자동화될 것인지 그리고 어떠한 부분은 마지막까지 인간의 역할로 남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교수에게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물었다.   – 기계와 인간이 경쟁하게 되는

애플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심층 분석

*본 글은 테크M에 제가 기고한 기사입니다. 분량 제한 때문에 기사에서 축약된 글의 원본을 올려드립니다. 기사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은 헬스케어 회사다.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를 만드는 스티브 잡스의 그 애플 말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헬스케어 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지금, 그 선두에는 애플이 있다. 이제 애플을 빼고서 헬스케어를 논할 수 없으며, 반대로 헬스케어를 빼고서 애플을 논할 수도 없게 되었다.  지난 몇 년간, 특히 최근 헬스케어 분야에서 애플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자면 필자는 경외를 넘어서 조금 무서운 느낌마저 든다. 애플이 그만큼 철저한 마스터플랜에 기반하여 미래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구현하기 위한 초석들을 계획적으로 차근차근 쌓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직까지 헬스케어 사업에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애플, 이제는 유전 정보까지 모으려 한다.

지난 5월 5일 MIT Tech Review 는 무척 흥미로운 소식을 단독으로 전했습니다. 바로 애플이 이제 개인들의 유전 정보까지 모으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애플이 최소한 샌프란시스코의 UCSF 와 뉴욕의 The Mount Sinai Hospital, 두 의료 기관과 연계하여 유전 정보를 수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계획이 6월 8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2015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5) 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WWDC는 바로 작년에 애플이 헬스키트 (HealthKit) 플랫폼을 발표하며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을 알렸던 그 행사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완전한 디지털 의료 생태계 애플은 최초로 스마트폰을 창조해내면서 디지털 의학을 구현할 수 있는 일대

2015년 4월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동향

“대한민국의 모든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위한”, 고벤처 포럼에서 5분 정보 발표를 한 슬라이드입니다. 고벤처포럼은 한국 스타트업 업계의 가장 대표적인 모임으로 매달 300-400 여명이 참석하여 정보 공유,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을 진행합니다. 저는 지난 한 달 동안 있었던 글로벌 헬스케어 뉴스 중에 중요한 것들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발표한 슬라이드는 슬라이드 쉐어를 통해 공유해드리고, 5 분이라는 짧은 시간 때문에 못다한 설명은 이렇게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추가적으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의 세계적 동향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합니다. 그럼, 2015년 4월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동향입니다.   1.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보험료 인하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보험사에 제공하여 보험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인하해주는 모델이 확산되어

헬스케어 자가 측정에 빠져 있는 그 이름, ‘여자’

사회 전반에서 소위 ‘알파걸 (alpha gril)’ 의 활약이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알파걸은 학업, 운동, 리더십 모든 면에서 남성을 능가하는 능력, 성취욕, 자신감을 가진 여성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오랫동안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져 오거나, 남성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간주되던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사관학교에서는 여생도가 수석 졸업을 하는 일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여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 입시 전문가에 따르면, “수능에서 여학생은 전체 성적 기준으로 우위에 있으면서도 최상위권으로 가면 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는데, 이제 최상위권에서도 남학생을 위협할 정도로 상승 추세에 있다” 고 합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여학생들이 (전통적으로 남학생들이 우위를

FDA, 마침내 23andMe의 유전자 테스트를 승인: 그 의미와 전망

드디어 23andMe가 FDA로부터 개인 유전 정보 분석 테스트에 대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는 블룸 증후군(Bloom syndrome) 이라는 희귀 유전질환의 보인자 여부 테스트에 관한 승인으로, FDA가 의사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Direct-to-Consumer) 하는 방식의 유전자 테스트를 승인한 첫번째 사례입니다. 23andMe가 2013년 11월 FDA로부터 질병 위험도 분석 서비스의 판매 금지 명령을 받은지 14개월만에, 그리고 이후 2014년 6월 23andMe가 블룸 증후군에 대한 테스트를 FDA에 심의요청을 한지 8개월여 만입니다. 이번 FDA의 결정은 23andMe 뿐만 아니라, 개인 유전정보 분석 (personal genome service) 분야 전반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15년 신년부터 이어지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규제 장벽을 낮추기 위한 FDA의 파격적인 행보를 또

피트니스 트레커를 이용한 환자 모니터링: Fitbit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 활용

최근 다국적 제약사 Biogen Idec은 피트니스 트레커 Fitbit 을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다발성 경화증 (mutiple sclerosis, MS) 환자들의 모니터링과 신약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피트니스 트레커를 비롯한 헬스케어 서비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활용 목적과 고객 세그먼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래텀에 연재한 ‘성공하는 헬스케어-IT 서비스의 조건’ 에서 강조한 부분 중의 하나도, ‘누구’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헬스케어 시장은 매우 다양하게 세분화된 고객들로 이루어집니다. 건강 상태, 건강에 대한 관심도, 지불의사 등이 고객의 나이, 성별, 가족력, 생활 습관, 문화, IT 기기에 대한 접근도 등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스마켓을 대상으로 ‘모든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만들고 마케팅, 판매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동일한 기술과 디바이스라도 가치를

웨어러블과 보험사의 연계: 열심히 운동하면 돈을 준다?

현재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가지는 가장 큰 문제는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손꼽히는 Fitbit, Jawbone’s UP 과 같은 활동량 측정계는 일종의 스마트 만보계로, 하루 동안 얼마나 걸음을 걸었는지, 열량을 소모했는지 등의 데이터를 측정하여 줍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떻게 하면 건강을 증진시키거나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지 등의 인사이트나 효용을 받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용이 불확실하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engagement 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즉, 디바이스를 구매하거나 선물받아서 착용하기 시작했다고 할지라도, 오랜 기간이 지나지 않아 그 기기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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