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09th August 2018,
최윤섭의 Healthcare Innovation

헬스케어 웨어러블 딜레마: 웨어러블의 돌파구는 어디에

Yoon Sup Choi February 6, 2018 Big Data, Digital Healthcare, Precision Medicine Comments
헬스케어 웨어러블 딜레마 main

헬스케어 웨어러블은 정말 죽었을까. 우리가 그동안 웨어러블에 거는 기대가 너무 과도한 것이었을까.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그야말로 암흑기를 지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말 그대로 신체에 착용하거나, 입는 기기를 의미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의 뒤를 잇는 차세대 기기로 한동안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어느새 관심은 줄어들었으며, 관련 산업의 성적은 여전히 초라하다.

웨어러블 기기는 사용자와 주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측정하고, 스마트폰이나 다른 사물인터넷 기기의 활용을 편리하게 해준다. 더 나아가 사용자의 각종 능력을 더 강화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웨어러블의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웨어러블이 이미 시장에 출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시계 형태를 비롯하여 안경, 머리 밴드, 안대, 목걸이, 반지, 벨트, 복대, 양말, 클립, 깔창, 셔츠, 브래지어, 문신, 반창고, 알약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형태의 웨어러블이 존재한다.

특히 헬스케어와 의료 분야에서 웨어러블 기기가 가지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 신체에 착용하고 피부에 직접 접촉하거나, 체내에 삽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기를 통해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우리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연속적이고, 정량적이며,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구현을 위해서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의 역할과 중요성은 ‘디지털 의료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시리즈에서 이미 자세히 살펴본 바 있다.

 

[헬스케어 웨어러블 딜레마]

  1. 웨어러블의 돌파구는 어디에
  2. 웨어러블이 정말 정확해야 하는가?
  3. 웨어러블 최대의 난제, 지속 사용성

 

웨어러블의 몰락?

하지만 웨어러블의 제조사와 추종자들이 꿈꾸었던 장밋빛 미래와는 달리, 웨어러블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촉망받던 초창기 웨어러블 회사들은 잇따라 폐업이나 (실망스러운) 인수합병을 통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거나, 살아남은 기업들도 하나같이 저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워치의 시조 격이자 얼리어답터들에게 사랑받던 페블 테크놀러지(Pebble Technology)는 판매 부진 등 실적의 악화를 겪다가, 결국 2016년 말 핏빗에게 인수당하면서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것도 팀의 일부와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만 인수되었다. 초창기 킥스타터에서 초대박을 터뜨리며,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판매와 펀딩 방식의 대중화에 기여했던 페블로서는 너무도 초라한 결말이었다.

초창기 활동량 측정계의 대명사 중 하나인 죠본업(Jawbone’s UP)을 만드는 죠본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죠본은 2016년 초까지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기는 했으나, 2016년 기업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졌고, 직원들의 대규모 정리해고를 거쳐서, 결국 2017년 6월 피트니스 시장에서의 철수를 결정했다 [1, 2, 3]. 웨러러블 사업 자체를 중단하지는 않더라도, 죠본업의 재고를 모두 처분하며 피트니스 트래커 부문은 정리 수순을 밟으면서, 죠본업의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나이키는 당시 시장 반응이 썩 나쁘지 않았음에도 퓨얼밴드(FuelBand)를 2014년 일찌감치 시장에서 철수하였고, 아디다스도 2017년 12월 웨어러블 부서의 문을 닫았다.

이러한 상황은 핏빗(Fitbit)도 마찬가지다. 핏빗이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웨어러블의 대명사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기기를 판매한 기업이다. 2007년 창업한 이후 10년에 걸쳐서 2016년까지 무려 6천만 개의 기기를 팔았으며, 2015년에는 웨어러블 기기만을 만드는 회사로는 최초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대여섯 가지 종류의 피트니스 밴드를 만드는 회사였음에도, 당시 시가 총액은 LG 전자를 넘어설 정도로 시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핏빗은 이후 실적 악화와 미래 전망에 대한 불투명으로 상장가 대비 주가는 1/6 정도로 하락했다. 상장 직후 50불 가까이 치솟았던 주가는 현재 5불 언저리에서 몇 달째 횡보하고 있다. 추후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핏빗은 단순히 주가 하락뿐만 아니라 활성 사용자(active user)의 비율 등 주요 지표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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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계곡

이처럼 초라한 웨어러블의 현재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우리가 헬스케어의 미래를 위해서 웨어러블에 걸었던 기대는 모두 헛된 것이었고, 웨어러블은 이미 죽은 것과 다름없을까? 나는 결론적으로 웨어러블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다. 하지만 현재 겪고 있는 웨어러블의 암흑기는 당분간 꽤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결국은 돌파구를 찾아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문제가 마땅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웨어러블은 현재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Gartner Hype Cycle)에서 이야기하는 전형적인 ‘환멸의 굴곡기 (Trough of Disillusionment)’를 지나고 있다. 미국의 기술 자문기관인 가트너에서는 매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Emerging Technologies)을 발표한다. 이 사이클 따르면 새로운 기술은 총 다섯 단계를 거치면서 발전한다. 기술의 잠재성이 점차 드러나는 태동기(Innovation Trigger)를 거쳐, 기술이 언론의 조명을 받고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과도한 기대와 거품이 생기는 시기(Peak of Inflated Expectations)에 도달하게 된다. 이후 기술의 실제 수준과 한계가 드러나면서 거품이 터지고 기대감이 급락하는 환멸의 굴곡기(Trough of Disllusionment)를 거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침체기를 극복한 기술은 돌파구를 찾고 시장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재조명기(Slope of Enlightenment)를 거쳐 결국 안정기(Plateau of Productivity)에 접어들게 된다.

이 사이클에 따르면 웨어러블은 2014년에 버블의 정점에 있었으며, 2015년에는 점차 실망의 단계로 내려가는 상황이었다. 앞서 언급했던 2016년과 2017년의 페블, 죠본 등의 폐업과 핏빗의 실적 하락을 고려해보면 이 사이클과 대략 맞아떨어진다. 즉, 현재는 웨어러블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막연하게 가졌던 환상이 깨어지고, 현실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면서 일종의 죽음의 계곡(the valley of death)를 지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EmergingTech_Graphic-20152015년 가트너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 (출처: 가트너)
웨어러블은 버블의 정점에서 내려오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에 따르면, 이 죽음의 계곡은 언젠가는 끝이 난다. 하지만 그 계곡을 건너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는 일이며, 또 모든 기술이 살아남아 그 죽음의 계곡을 무사히 건너는 것도 아닐 것이다.

 

웨어러블의 돌파구는 어디에

그렇다면 웨어러블은 어떻게 해야 이 죽음의 계곡을 수 있을까? 우리가 이번에 답하고자 하는 핵심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현재 웨어러블이 겪고 있는 암흑기를 벗어나기 위한 돌파구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 문제는 절대 간단하지 않다. 웨어러블 관련 연구자나 제조사는 모두 그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적어도 지금까지는 노력이 큰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성공적인’ 웨어러블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주 복잡다단한 요소에 대한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특히 헬스케어 시장의 특수성과 한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토록 많은 시도에도 웨어러블이 왜 여전히 성공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사람들의 진단은 실로 다양하다. 예를 들어, 정확성이 떨어진다, 디자인이 예쁘지 않다, 배터리 수명이 짧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가격이 비싸다, 사용하기 불편하다 등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러한 단편적인 요소만으로 웨어러블이 죽음의 계곡을 넘기는 역부족이다. 시장에는 이미 정확하고, 디자인이 예쁘며, 배터리가 길고, 의학적으로 검증되었고, 가격도 저렴하며, 사용법도 간편한 웨어러블이 시중에 출시되어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웨어러블이 없다는 점은 어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즉, 이러한 조건은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일 수는 있겠으나, 결코 충분조건은 아니다.

웨어러블이 죽음의 계곡을 건너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우리는 앞으로 다양한 문제와 요소를 차근차근 살펴보게 될 것이다. 여기에는 정확성, 사용자 효용, 지속 사용 문제, 행동 변화, 디자인, 사용자 경험, 당뇨병 패러독스, 사업 모델 연계와 같은 온갖 이슈가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다. 어떤 이슈는 다른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직접적인, 혹은 간접적인 전제 조건이 되기도 하고, 혹은 닭과 달걀의 관계가 되거나, 또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과 달리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우리는 ‘성공적인’ 웨어러블이 과연 무엇인지 그 정의 자체도 다시 살펴보게 될 것이다.

 

당신은 돌아갈 것인가?

그 모든 복잡한 논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간단한 질문을 하나 던져보자.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었을 법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극도로 어렵다.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에 이 질문을 통과한 것은 실질적으로 하나도 없었다. 만약 이 질문에 ‘예’ 라고 답하는 웨어러블이 나온다면, 죽음의 계곡도 능히 건널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월요일 아침, 당신은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바쁘게 출근 준비를 마쳤다. 지금 출발하면 딱 맞게 회사에 도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아파트 현관을 나서려는 순간, 당신은 OOO을 집에 놓고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신은 이것을 가지러 다시 집에 올라갈 것인가?”

독자들은 한 번 스스로 생각해보자. 만약, 지갑을 놓고 왔다면 다시 집에 올라갈 것인가? 스마트폰을 놓고 왔다면? 아마도 회사에 약간 지각할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십중팔구 다시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만약 핏빗을 집에 놓고 왔다면 어떨까.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갈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필자를 포함해서 하는 이야기다. 실제 이러한 상황을 몇번 겪었지만, 돌아갔던 적은 몇 번 되지 않는다.

이러한 차이는 왜 벌어지는가? 깜빡한 스마트폰은 다시 가지러 집으로 돌아가는 사용자가, 왜 웨어러블은 가지러 돌아가지 않을까.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기꺼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가져오는’ 웨어러블은 대체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것일까. 간단하지만 답을 얻기는 매우 어려운 질문이라는 것을 독자는 눈치챘을 것이다. 웨어러블이 죽음의 계곡을 건너기 위해서는 사용자로부터 이 질문에 ‘예’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헬스케어 웨어러블 딜레마

필자는 헬스케어 웨어러블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가장 핵심적인 두 가지의 이슈가 있다고 생각한다. 웨어러블과 관련한 다양한 부차적인 문제들이 얽혀 있지만, 그 문제를 하나하나 짚어가다 보면, 결국 이 두 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귀결된다.

  • 지속 사용성: 어떻게 해야 사용자가 웨어러블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할 것인가?
  • 사용자 효용: 웨어러블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어떤 효용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가?

웨어러블의 모든 문제는 이 두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거나, 반대로 이 이슈의 해결에 동반된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러한 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딜레마’ 개념도와 같다. 다소 복잡해 보이는 그림이지만, 웨어러블을 둘러싼 복잡한 이슈들의 상호 관계가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다. 앞으로 이 개념도를 기반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헬스케어 웨어러블 딜레마

이 개념도를 ‘헬스케어 웨어러블 딜레마’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바로, ‘지속 사용성’과 ‘사용자 효용’의 두 가지 핵심 이슈가 서로 닭과 달걀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이슈를 해결하려면 다른 이슈의 해결이 전제되어야 하는 관계가 서로 성립하는 것이다. 여기에 해결하기 어려운 딜레마가 있다.

사용자 효용을 위해서는 지속 사용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즉, 일단 웨어러블을 사용하기는 해야 사용자에게 효용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웨어러블을 사용한다는 것만으로 무조건 사용자에게 효용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웨어러블을 사용하지 않고 서랍 속에 처박아두면 사용자에게 효용을 제공할 기회 자체가 사라진다.

하지만 사용자로 하여금 웨어러블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사용자가 웨어러블을 사용하는 것은 많은 경우 심리적, 물리적 행동의 변화 (behavioural change)를 수반한다.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열량이 높은 음식을 입으로 못 가져가게 하고, 금연을 위해 담배를 입에 물지 못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침에 일어나서 충전해두었던 핏빗을 손목 위에 올려놓는 행동을 유도하는 것도 극도로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이 행동 변화 유도는 그 자체로 하나의 독립적인 연구 분야이기도 하다.)

반대로 지속 사용성을 위해서는 사용자 효용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웨어러블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하려면, 사용자가 어떤 식으로든 웨어러블에서 효용을 충분히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꽤 큰 효용이 있어도 웨어러블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반대로 아무런 효용이 없는 웨어러블을 구태여 계속 사용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웨어러블의 사용자 효용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사용하면 돈이나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줄 수도 있고 (재정적 효용),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해줄 수도 있고 (의료적 효용),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도 (오락적 효용), 예쁘거나 멋있어서 사용자를 돋보이게 만들어줄 수도 (심미적 효용), 혹은 친구를 사귀게 해주거나 경쟁에서 이겨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 수도 있다 (사회적 효용).

그런데 사용자 효용의 창출을 통해서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것은 단순히 그림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문제다. 무엇보다, 극도로 파편화되어 있는 헬스케어 혹은 의료 시장의 특수성을 이해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에게 큰 효용을 주는 웨어러블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효용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필자가 전작에서 익히 강조한 바 있는 ‘당뇨병 패러독스’의 문제가 여기에도 깊이 관여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용하면 좋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안 쓰는’ 현상이 발생하고 만다. 즉, 절대적인 효용이 문제가 아니라, 웨어러블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자신의 행동을 변화에 수반되는 ‘번거로움 대비 효용의 상대적인 크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헬스케어 웨어러블의 딜레마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이제는 각각의 요소를 차례대로 하나씩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지속 사용성과 사용자 효용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헬스케어 웨어러블에서 ‘정확성’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보통 웨어러블 연구자들이나 개발사들이 가장 먼저 해결하려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헬스케어 웨어러블은 정말로 정확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계속)

About The Author

IT와 헬스케어의 컨버젼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화두로 삼고 있는 융합 생명과학자, 미래의료학자, 작가입니다. 포항공대에서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을 복수 전공하였고, 동대학원에서 전산생물학으로 이학박사를 취득했습니다. Stanford University 방문연구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연구조교수, KT종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 팀장,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소 연구조교수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현재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의 소장이며, 국내 유일의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의 대표 파트너를 맡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초빙교수이자, VUNO, Zikto, Promisope, Souling, 트랜스링크 캐피털, HB 인베스트먼트, 녹십자 홀딩스의 자문이며, 매일경제신문의 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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