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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백승욱 의장, 루닛이 만들어가는 의료 인공지능의 미래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인터뷰] 루닛 백승욱 의장, “루닛이 만들어가는 의료 인공지능의 미래”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터뷰, 이번에는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 루닛(Lunit)의 백승욱 의장님을 모셨습니다! 루닛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인데요. 의료 인공지능과 관련한 우수한 연구 성과와 함께, 식약처 인허가 등을 통해서 국내외에서 의료 인공지능 분야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백승욱 의장님은 루닛을 공동창업하시고, 초대 CEO 및 현재는 의장을 맡으시면서, 그러한 루닛을 일선에서 이끌어오고 계시는 분입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터뷰 시리즈] 1. 3billion 금창원 대표님 2. 웰트 강성지 대표님 3.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님 4.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님 5. 뷰노 정규환 CTO님   인터뷰의 첫번째 파트로, 카이스트 힙합 동아리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루닛 (구, 클디)의 창업 스토리부터 들어봅니다! (상) “카이스트 […]

지속적으로 바뀌는 의료 인공지능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최근 FDA에서는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adaptive learning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백서를 내어놓았습니다. (즉, 아직 가이드라인 전단계의 문서입니다.) 인공지능의 속성 중의 하나는 개발할 때뿐만 아니라, 사용하면서도 사용자의 피드백, 새로운 학습 데이터, 혹은 알고리즘 자체의 발전으로 계속 변화/발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adaptive learning (적응형 학습)이라고 합니다. 제가 졸저 ‘의료 인공지능’에서도 IBM Watson for Oncology를 설명하면서, 지속적으로 출판되는 논문 등을 반영하여 WFO의 결과가 지속적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방식의 임상 연구를 통한 검증이 근본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때 언급했던 것이 바로 adaptive learning 입니다. 이번 백서에 나오듯이, 일반적으로 AI/ML에 기반한 SaMD가 바뀌는 것은 아래와 같이 Performance,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약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치료제가 온다 (1) 또 하나의 신약

필자는 흔히 디지털 헬스케어를 설명할 때, ‘디지털 헬스케어의 3단계’라는 개념을 즐겨 사용한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측정, 통합, 분석을 거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구현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친다면 무엇인가 빠진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바로 환자를 ‘치료’ 한다는 것이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이나 시술을 하거나, 혹은 약을 처방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로 수술 등을 보조할 수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환자를 치료하기는 어려우리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마치 약처럼 사용해서 환자를 ‘치료’한다는 것은 일견 상상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약’의 개념도 확장하고 있다. 흔히 약이라고 하면 우리는 경구제로 복용하는 알약이나, 주사약 정도를 떠올린다. 보통 1세대

[논문]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악의적 공격,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며칠 전 Science에 실린 흥미로운 아티클입니다. 바로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adversarial attack, 즉, 악의적인 공격의 가능성에 관한 것입니다. 다른 모든 인공지능과 마찬가지로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역시 이러한 악의적인 공격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인간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미묘하면서도 교묘하게 의도적으로 조작함으로써, 알고리즘이 내어놓는 결과를 완전히 반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피부의 점 사진에 대해서 (인간의 눈으로는 알 수 없는) 몇 픽셀 수준의 perturbation을 줌으로써, 원래는 인공지능이 정상으로 판독하던 것을 암으로 판독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이미지 판독 관련 뿐만 아니라, 자연어 처리에서 단어 표현을 조금 바꾸거나, 혹은 보험 심사에 대해서 청구 코드를 약간 바꾸는 것으로도 알고리즘이 정반대의

[보도자료] DHP, 의료 챗봇 스타트업 웨저에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병원 진료 예약 및 상담에 특화된 챗봇 스타트업, 웨저 부산대학병원 등 국내 200여 병원에 활발히 도입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이하 DHP, 대표파트너 최윤섭)는 의료 챗봇 스타트업 웨저(대표 박해유)에 투자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2월 19일 밝혔다. 웨저는 병원에 특화된 챗봇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에는 환자가 진료 예약이나, 진료비, 진료시간 등을 문의하기 위해서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고, 병원에서는 이를 콜센터나 전담 직원이 응대해야만 했다. 하지만 챗봇을 이용하면 환자는 주말과 야간 등 24시간 편리하게 병원에 문의할 수 있다. 또한 병원은 콜센터 직원의 감정 노동 완화 및 단순반복적인 상담 업무를 절감하며, 사전 문진을 통해 진료 시간도 단축할 수

[논문] 인간과 인공지능의 결합, High-Performance Medicine

오랜만에 나온 에릭 토폴 박사의 리뷰 논문이다. 2019년 1월 Nature Medicine에 실린 논문으로,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여러 측면을 두루 리뷰하고 있다. 토폴 박사님이 작년에 미국에서 의료 인공지능을 주제로 신간을 출판했는데 (아직 한국에 번역은 안 되었음) 이와 관련한 연장선상에서 쓴 리뷰 논문이 아닐까 한다. 분야별로 영상의학, 병리, 피부과, 안과, 심장내과 등등의 방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을 리뷰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인공지능을 의사, 병원, 환자의 입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개별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의료 인공지능과 관계된 여러 이슈들과 한계점들도 언급되어 있으며, 개인적인 시각이 담긴 부분도 있다. 사실 의료 인공지능 분야를 꾸준히 팔로업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엄청나게 새로운 이야기가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특히, 이 분야가 워낙

[인터뷰] 뷰노 정규환 CTO,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 뷰노의 현재와 미래”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업계의 창업가, 투자가, 혁신가를 만나보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터뷰’, 그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 뷰노(VUNO)의 CTO이자 공동창업자이신 정규환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뷰노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트업으로,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식약처 인허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정규환 이사님께서 대기업을 나와 뷰노를 창업하기까지, 뷰노가 현재 어떤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의료 인공지능의 규제와 수가 이슈, 그리고 의료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어봅니다. 이번 인터뷰는 총 4회에 걸쳐서 올려드립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터뷰 시리즈] 1. 3billion 금창원 대표님 2. 웰트 강성지 대표님 3.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님 4.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님   (1) 삼성을 나와,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 뷰노를

디지털 표현형 (2) 인스타그램은 당신이 우울한지 알고 있다

SNS의 디지털 표현형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남는 우리의 디지털 표현형을 통해서 우리의 건강 상태 및 질병을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디지털 표현형’이라는 제목의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 논문에는 트위터를 통한 불면증 및 조현병의 증상 파악의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다.[ref] 관련 포스팅: 디지털 표현형 (1) 스마트폰은 당신이 우울한지 알고 있다 불면증의 경우, 병원 밖의 환자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잠을 잘 자는지, 증상이 개선 혹은 악화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트위터에 반영되는 디지털 표현형을 분석하면 불면증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트위터에 남기는 단어나 해시태그에 불면증이나 수면제와 관련된 표현이 있거나,

디지털 표현형 (1) 스마트폰은 당신이 우울한지 알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패턴으로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을까? 최근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그 사람이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소셜 네트워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만 보더라도 사용자의 건강 상태나 질병의 유무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디지털 기기나 온라인 서비스의 사용 패턴에 자기도 모르게 건강 상태나 질병의 징후가 반영되는 것을 ‘디지털 표현형(digital phenotype)’이라고 한다.[1, 2] 스마트폰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핵심적인 기기이다. 스마트폰의 센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거나 부가적인 기기를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고, 그 자체로 뛰어난 연산 능력과 통신 기능을 지닌 컴퓨터이므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이미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잠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웨어러블의 의료적 효용은

웨어러블, 특히 헬스케어 웨어러블의 경우에 가장 핵심적인 효용은 역시 의료적 효용이다. “OO적 효용”이라는 글자수를 맞추기 위해서 ‘의료’라는 용어를 썼지만, 좁은 의미의 의료라기 보다는 체중 감량이나, 운동,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넓은 의미의 건강 관리를 모두 포함하는 범주로 이해하면 되겠다. 많은 웨어러블은 사용자의 신체나 피부, 혹은 다른 장기와 직접 접촉하여 건강과 관련한 데이터를 측정한다. 시계나 손목 밴드, 반지, 목걸이, 패치, 반지, 복대, 양말, 셔츠, 브래지어, 반창고 등의 웨어러블은 피부와 접촉한다. 더 나아가,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의 ‘먹는 센서’와 같이 알약처럼 복용하거나, 연속혈당계나 삽입형 제세동기(ICD)처럼 피하나 체내에 삽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웨어러블의 경우 사용자에게 의료적 효용을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의료적 효용을 제공하려는 웨어러블은

인공지능은 의료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2019년 7월) -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발표자료] 디지털 의료가 ‘의료’가 될 때

서울의대 비전추진위원회에서 2018년 11월 발표한 자료입니다. 10년 이후를 바라보고, 서울의대의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미래 의료의 청사진을 부탁하셔서 준비한 자료입니다. 분량이 많아서 업로드가 잘 안되어, 두 편으로 나눠서 올려드립니다. (작은 화면에서는 슬라이드의 한글이 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잘 보입니다.)   (상) (하)

디지털 헬스케어는 보험을 어떻게 혁신하는가

(이 글은 제가 손해보험협회의 ‘월간손해보험’에 기고한 글입니다. 원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은 보험도 혁신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신은 결국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다. 한 사람의 건강, 질병, 생활 습관에 대한 데이터가 양적, 질적 측면 모두에서 극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도 발전하고 있다. 또한 이에 기반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결국 보험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기존에 보험은 사후적, 수동적이었다. 사고가 나거나, 병에 걸리거나, 치료를 받은 이후에야 보험사가 개입한다. 하지만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하면 선제적, 능동적 보험으로 변모할 수 있다. 자동차 보험에서는 이미 나이, 성별, 교육 수준, 주행 거리,

[영상] 테헤란로 북클럽, ‘의료 인공지능’

2018년 7월 23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테헤란로 북클럽’ 행사에서 진행한 제 졸저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강의입니다. 한 시간 정도 강의하고, 30분 정도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 못 오신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의 슬라이드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youtube id=”iSRxY88eHm0″ width=”620″ height=”360″]    

대통령의 의료 규제 혁신이 성공하려면

지난 7월 19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깜짝 방문하여 의료기기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관련 업계가 떠들썩하다. 필자도 사전에 초청을 받아 현장에서 대통령의 발표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사실 필자는 대통령이 방문하기 직전 의료기기 행사에 연자로 초청 받아 업계 동향 및 현안 등 대한 짧은 발표를 했다. 연자로 섭외될 때부터 보안이 심상치 않았고 주위 사람들의 귀띔이 있어서 ‘설마’ 했는데 정말 대통령이 방문할 줄은 몰랐다. 대통령이 직접 의료기기 산업 분야의 세부적인 문제점들을 언급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 있으려니 감회가 새롭기도 했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실무자들 사이에서 이야기할 때나 나오는 용어들, 불만들 등이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필자를 포함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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