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Healthcare

Augmedix: 의사들에게 구글 글래스를!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의 하나인, 구글 글래스! 이 구글 글래스가 헬스케어, 특히 의료에 있어서 여러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은 지난 포스팅, ‘구글 글래스, 의료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1), (2)‘ 에서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특히, 이미 선구적인 몇몇 의사들이 수술 현장에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고 들어가서 수술 과정을 녹화하고, 멀리 떨어진 동료 의사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이를 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에 사용하였음을 보여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글 글래스를 일상적인 의료 현장 속으로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Augmedix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헬스케어 관련 구글 글래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은 사실 몇 군데가 있습니다만, 이 분야에 가장 […]

스마트폰 심전도 모니터 AliveCor의 세 가지 혁신: 원격 진단, OTC 판매, 그리고 EMR과의 결합

현재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디바이스라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을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은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할 AliveCor ECG Heart Monitor 를 선택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예전 포스팅 “FDA 승인을 받은 iPhone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 에서 소개해드린 바 있는 이 AliveCor 는 현재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 중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앞서 있는 기기로 손꼽힙니다. 이 AliveCor ECG Heart Monitor 는 일종의 스마트폰 뒤에 부착하는 케이스와 같은 작은 기기로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ECG (심전도)를 측정 및 기록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이 기기는 지난 2012년 12월 이미 아이폰에 대해서 FDA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아서 의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수면 코치 Zeo의 실패에서 배우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조건 (3)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Zeo의 실패에서 배워야 할 것들 앞선 이유들로인해 Zeo는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소위 ‘캐즘 (chasm)’을 넘지 못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Zeo의 실패에서 우리는 어떠한 것들을 배워야 할까요? 5년간 Zeo의 CEO를 역임하다 소리소문 없이 회사를 떠난 Dave Dickinson은 회사의 폐업이 알려진 뒤 몇달 뒤, Mobihelathnews에 자신이 Zeo를 경영하면서 배운 것들에 대해서 기고하였습니다. 이 기고문에서 그가 고민하고 있는 핵심적인 부분이 바로, 아직까지도 얼리어답터 시장에 그치고 있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어떻게 하면 주류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입니다. Dave Dickinson Dickinson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서, 개인이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게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러한 데이터가 실제로 소비자들의

수면 코치 Zeo의 실패에서 배우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조건 (2) Zeo의 실패 이유, 그리고 파괴적 혁신

Zeo로 측정된 헬스케어 빅데이터 MIT Tech Review에 따르면, 이렇게 측정된 사용자들의 데이터들이 데이터베이스로 축적되어 큰 위력을 지니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Zeo의 사용자들은 익명화된 자신들의 데이터를 연구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 모인 데이터베이스는 지금까지 수면 단계에 대한 정보를 모아 놓은 그 어떤 데이터베이스 보다도 수십배나 더 큰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Quantified Self 의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데이터 제공에 의해서 구축된 헬스케어 빅 데이터였지요. 수면 연구자들은 이런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기존의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재검토 할 수 있었으며, Zeo의 과학자들은 이에 기반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을 얻기도 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적은 REM 수면을 한다는 것 등). 사실

수면 코치 Zeo의 실패에서 배우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조건 (1)

최근 국내에도 FitBit, Jawbone Up, Misfit Shine과 같은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wearable device)들이 출시되면서 이러한 기기들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몸에 착용하는 기기’ 라는 뜻의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ble device)가 바로 컴퓨터의 새로운 미래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대형 메인 프레임에서 시작한 컴퓨터가 데스크탑 컴퓨터, 랩탑을 거쳐서 현재의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의 형태로까지 진화했고, 미래에는 단순히 소형화되어 가지고 다니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의 몸에 착용하고 다니는 형태로 바뀌어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히 헬스케어에 관련된 기기들에 대한 관심은 소위 얼리어답터 등의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 이것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아래의 그림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구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 개발을 선언하다

영화 터미네이터나 아이언맨을 보면 주인공이 바라보는 시야에는 많은 정보들이 디스플레이 됩니다. 바라보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기도 하고, 무기에 대한 정보를 주기도 하고, 수트의 전력이 부족하다든지 하는 자신의 상태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법한 일이 곧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이 구글 글래스의 시제품을 이미 베타테스트 형태로 출시하면서, 이러한 꿈 같은 일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지만, 구글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간 실로 담대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구글, 혈당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컨택트 렌즈의 개발 계획을 공표 지난 1월 26일,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마트 컨택트 렌즈’를 개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세상에 소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Babak Parviz가

FDA가 23andMe에게 내린 판매 중지 명령의 배경과 의미

지난 11월 22일 미국으로부터 놀라운 뉴스가 하나 들려왔습니다. 바로 FDA가 개인 유전정보 검사 기업 23andMe의 DTC (Direct-to-Consumer) 유전자 테스트 키트에 대한 판매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소개해드린 적 있는 23andMe는 현재 세계에서 개인 유전자 검사 (Personal Genetic Service, 줄여서 흔히 PGS)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실리콘 밸리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Health-IT 기업입니다. 구글의 창업자 Sergey Brin의 ‘전’ 부인인 Anne Wojcicki 가 공동 창업하였고, 구글벤처스 등의 화려한 투자자들이 재무적으로 뒤를 받치고 있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기업이기도 합니다. Anne Wojcicki가 2006년 공동 창업한 23andMe는 단돈 $99 라는 저렴한 가격에 개인 소비자들로부터 (의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타액 샘플을

한국경제신문에 제 블로그가 소개되었습니다!

2013년 10월 22일에 발행된 한국경제신문의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기사에 제 블로그와 제 인터뷰가 소개 되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임근호 기자님께서 기사를 쓰실 때 제 블로그를 참고해도 되겠냐고 문의해오셔서, 출처만 명확히 하시면 괜찮다고 하였더니, 이렇게 친절하게 블로그 및 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임근호 기자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더욱 열심히 좋은 포스팅으로 올려야겠습니다. 스마트헬스는 지금 어디까지 발전해 있을까. 최신 동향을 이 분야 전문가인 KT종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 최윤섭 바이오메디칼 인포매틱스 팀장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최 팀장은 포스텍에서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을 공부한 후 동 대학원에서 전산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땄다. 스탠퍼드대와 포항생명공학연구센터, 서울대 의대 암연구소를 거쳐 올 4월 KT종기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최윤섭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www.yoonsupchoi.com)’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헬스케어

FDA, 드디어 헬스케어 앱에 대한 최종 가이드라인을 내어놓다

FDA가 드디어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바라마지 않던 모바일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최종 가이드라인을 지난달 말 내어 놓았습니다. 시간이 약간 지난 뉴스이기는 하지만, 워낙에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 한번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신약이나 의학용 기기들은 안전성, 효과 등에 대하여 FDA의 (한국의 경우에는 KFDA 라고도 불리는 식약청의)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FDA의 승인을 받은 약과 의학 기기들만이 비로소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고, 환자들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검사 및 승인을 위해서는 매우 엄격한 규제 및 검증 절차가 마련되어 있고, 신약 개발 회사나 의료 기기 개발 회사들은 이러한 규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과연 모바일 앱은 FDA의

구글 글래스, 의료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2): 수술에 구글 글래스를 활용한 의사들

지난 첫번째 포스팅, ‘구글 글래스, 미래의 의료를 바꿀 것인가? (1)‘ 에서는 구글 글래스란 무엇이며, 어떤 단계에 와 있고, 헬스케어/의료 분야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로 구글 글래스의 과거와 의료에서의 가능성에 대한 부분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글 글래스가 실제 의료에 적용이 되는 것에 대한 전망과, 이미 선구적인 소수의 의사에 의해서 의료에 어떠한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등의 사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들이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그렇다면 과연 언제쯤 의사들이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기 시작하고, 언제쯤 실제 의료에 이용될 수 있을까요? 텍사스에 위치한, 의료용 구글 글래스 앱의 개발사 Pristine의 창업자인 Kyle Samani는 2018년 정도가 되면 의사와 간호사들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의료전문가들이 구글

구글 글래스, 의료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1)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입는 컴퓨터 (wearable computer)’는 아마도 구글 글래스 (Google Glass)일 것입니다. 구글은 2012년 4월, 비밀리에 진행해 오던, ‘프로젝트 글래스 (Project Glass)’를 공개하면서 사람들의 얼굴에 안경 형태의 컴퓨터를 장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안경은 SF영화나 만화에서 많이 보던, 우리에게는 익숙한(?) 기기입니다. 예를 들면,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터미네이터가 바라보는 사람/사물에 대한 정보가 시야에 디스플레이되며, 아이언맨이 바라보는 시야에도 적이 가지고 있는 총기 등의 정보들이 바로 뜹니다. 드래곤볼의 스카우터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구글이 이러한 입는 컴퓨터를 상용화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면 오른쪽 눈의 시야 상단에 작은 스크린이 위치하게 되며, 음성 인식과 터치패드를 통해서 명령을 내림으로써, 사용자가

유전 정보 거래소 Miinome: 당신의 유전자에 마케팅을!

여러분은 ‘맞춤형 광고’라고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구글 지메일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옆에 뜬 광고를 보고 깜짝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사용자의 메일에 포함된 키워드를 분석해서 그와 관련된 광고를 노출시켜주는 시스템에 대해서, 사용자들은 ‘아니, 내가 여기 관심 있는 걸 어떻게 알았지?’ 하고 놀라움 혹은 당혹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실제 구글이 메일 내용을 검열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지요) 최근 페이스북을 보더라도 내가 쓴 글이나, 내가 (혹은 내 친구들이) ‘좋아요’를 누른 페이지에 기반하여 사용자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존의 맞춤형 광고는 오늘 소개해드릴 새로운 종류의 맞춤형 광고에 비하면 완전한 구시대의 산물일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키워드를 분석하는 일차적인, 혹은 내 친구와의

Scanadu의 휴대용 의료기기 SCOUT가 크라우드 소싱 형태로 판매 시작!

Digital Healthcare 기기 중에 Scanadu의 SCOUT 만큼 많은 화제를 만들어내고 주목을 받는 것도 드문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블로그 포스팅 “ 휴대용 의료 장비 Tricorder가 현실로 다가온다” 에서 소개를 해드리기도 하였고, 제 강연에서도 항상 빠지지 않는, Scanadu 사의 이 혁신적 의료기기 SCOUT에 대해서 최근에 여러 가지 새로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SF 소설/영화 스타트렉에 나오는 휴대용 의료기기 Tricorder와 같은 장비를 가장 완벽히 재현하는 팀에게 $10,000,000의 상금을 주겠다는 ‘Qualcomm Tricorder X Prize’ 대회의 우승에 가장 근접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 SCOUT 입니다. 작년 11월에 아래와 같은 프로토 타입이 발표된 바 있는 이 SCOUT는, 관자놀이에 10초 정도를 대고 있으면 체온,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소프트뱅크, Fitbit Flex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며칠 전, 모바일 헬스케어에 관한 흥미로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바로 (제가 존경해 마지 않는)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모바일 헬스케어 디바이스인 Fitbit Flex 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올 여름부터 제공하다고 발표를 한 것입니다. 손정의 회장은 직접 연단에 올라 자신의 손목에 찬 Fitbit Flex를 들어 보이면서 올 7월부터 소프트뱅크 헬스케어 (Softbank Healthcare)을 런칭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이폰을 일본에 최초로 들여오면서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에 발빠르게 움직여 일본에 아이폰 열풍을 일으켰던 소프트뱅크가, 이제는 헬스케어 기기를 스마트폰에 연동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Fitbit 은 나이키의 FuelBand, 그리고 한국에도 최근에 정식 수입되기 시작한 Jawbone의 UP과 함께 대표적인 헬스케어 측정/관리 기기입니다. 이런 기기들은 손목에 차거나,

당뇨병 패러독스: 당뇨병 환자에게서 배우는 헬스케어 셀프-트레킹 기기의 조건

IT 기술의 발달과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의 보급은 의학과 헬스케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저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과거의 헬스케어 관련 기기들이 가졌던 큰 장벽인 ‘보급’의 문제를 이미 해결해주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기반한 헬스케어 혹은 의학에 관한 여러 가지 앱이나 가젯 등이 앞다투어 출시되고, 사용자들도 이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AliveCor의 iPhone ECG Heart Monitor 같은 기기들을 들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 이 특별한 ‘아이폰 케이스’를 부착시킴으로써, 간단하게 아이폰을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전도사 에릭 토폴 (Eric Topol) 박사가 항상 이야기하는 이 기기는 이미 작년에 FDA 승인을 받고 심혈관계 환자들의 자가 관리는 물론, 일선 의료

대중의 지혜를 이용한 크라우드 진단 서비스: CrowdMed

과연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소수 엘리트 전문가들이 내놓은 대답과, 평범한 수많은 ‘대중’ 들이 내놓은 대답을 종합한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정확할까요? 놀랍게도 많은 경우에 ‘평범한 대중(crowd)’이 내어 놓은 답으로 내린 결론이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이를 가리켜 소위 ‘대중의 지혜 (The Wisdom of Crowds)’, 혹은 ‘집단 지성 (Collective Intelligence)’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대중의 지혜’ 라는 동명의 책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나온다고 합니다. “…광장에 모인 군중들에게 소를 한마리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에게 각자 이 소의 무게가 얼마쯤 되냐고 묻는다. 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각각의 사람은 자신의 어림짐작을 내놓는다. 그를 평균낸다.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그 평균치는 소의 무게에 놀라우리만큼 근접한다. 한가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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