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Healthcare

디지털 의료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2) 누가 디지털 의료를 이끄는가

“디지털 의료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시리즈 보기 변혁의 쓰나미 앞에서 누가 디지털 의료를 이끄는가 데이터, 데이터, 데이터! 4P 의료의 실현 스마트폰 이제 스마트폰이 당신을 진찰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 유전 정보 분석의 모든 것! 환자 유래의 의료 데이터 (PGHD) 헬스케어 데이터의 통합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애플 & 발리딕 빅 데이터 의료 원격 환자 모니터링 원격진료 인공지능   누가 디지털 의료를 이끄는가 디지털 의료는 산업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나는 2014-2015년이 디지털 의료 산업이 태동한 원년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흘러 의료계에 큰 영향을 줄 근본적인 변화들이 언제 시작 되었는지를 돌이켜보게 된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변화들이 이 시기에 시작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분야는 기존의 의료계, […]

이제 애플워치로 심전도를 측정한다!

드디어(?) 애플워치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liveCor 의 애플워치 버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AliveCor Heart Monitor 는 스마트폰 케이스 형태로 뒷면에 부착되어 있는 두 개의 전극을 손으로 잡아서 심전도를 측정하는 의료기기였는데요. 심전도를 측정해서 원격으로 의사에게 보내어 진단을 받을 수도 있고, FDA 승인 받은 알고리즘으로 심방세동 여부를 자동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관련 포스팅 FDA 승인을 받은 iPhone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 스마트폰 심전도 모니터 AliveCor의 세 가지 혁신: 원격 진단, OTC 판매, 그리고 EMR과의 결합 AliveCor의 심방세동 진단 알고리즘, FDA 승인 받다! 이제는 애플워치의 시계 줄에 전극을 부착하여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제는 Kardia Mobile 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달았네요. 사실 작년에

인공지능에 맞서 ‘인간’ 의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에 따라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우주의 원자 수보다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진다는 바둑이라는 복잡한 게임에서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등할만큼의 실력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이 의료 분야에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이 주제는 저도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한번 시간을 들여서 제대로 정리해보고 싶은데 아직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네요. 대신 작년 중순에 제가 메디컬 옵저버와의 인터뷰 내용을 조금 더 업데이트 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워낙 빨리 발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 동안의 새로운 소식들을 추가했으며, 제가 새롭게 배운 내용들도 더 언급했습니다.   – 기계와 인간이 경쟁하게 되는 시대, 소위 ‘인공지능’에 대해

디지털 의료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1) 변혁의 쓰나미 앞에서

의료는 현재 변혁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과거를 돌아보더라도 의료와 헬스케어만큼 빠르게 발전하며 새로운 기술이 적극적으로 적용되는 분야도 드물었다. 질병을 치료함으로써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인만큼 많은 투자와 연구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의료는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변화를 거치며 진화해왔다. 하지만 지금 의료가 거치는 변혁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변혁의 규모와 속도의 측면뿐만 아니라, 그러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도 다르다. 또한 그러한 변화가 의료와 우리의 삶에 미칠 파급 효과도 보다 근본적이다. 과거의 의료 혁신은 의학 내부나, 약학, 생화학, 생명공학 등 전통적인 의학 주변부에서 일어난 것이라면, 지금 의료가 겪고 있는 파괴적인 변혁은 의학과는 완전히 별개로 간주되던 시스템 외부에서 시작된

[칼럼]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의료를 동일시 말라

**이 칼럼은 제가 이번달 청년의사에 기고한 것입니다. 칼럼은 여기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원격의료의 상위개념이며, 원격의료는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넓은 분야의 소주제 중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최근 복지부 업무계획 등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 원격의료’ 의 프레임으로 오용하면서, 업계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복지부 강의에서나 관계자분을 만날 때, 원격의료 관련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제가 가장 먼저 강조하는 부분입니다만, 여전히 이 기본적인 부분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강경한 주장을 펼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러한 사안에는 제가 목소리를 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서 평소와는 다르게 다소 강한 어조의 칼럼을 써보았습니다. 힘 없는 저 한 명의 주장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지난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6) 피트니스 트레커와 키넥트의 활용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제약회사, 의료전문가, 생명과학자 들의 임상 의학 연구도 혁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시리즈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부분별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피트니스 트레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를 이용한 임상 연구 및 질병 증상의 정량적 측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시리즈의 지난 글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임상 시험을 위한 인공 지능과 소셜 네트워크 원격 임상 시험 SNS를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검색어 분석을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먹는 센서를 이용한 임상 시험 핏빗은 환자의 회복 속도를 알고 있다 ‘신체에 착용하는 기기’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컴퓨터의 새로운 미래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거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Abbott의 연속혈당측정계 FreeStyle Libre, 유럽에서 승인

다국적 제약사 Abbott 의 연속혈당측정계 FreeStyle Libre 가 유럽에서 소아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혈당 관리를 위한 혈당 측정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불편하고 번거로운 일입니다. 보통 손 끝에서 피를 내는 불편한 과정을 수반하기 때문에,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필요한만큼 자주 혈당 측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이 활성화 되면서 사용자가 평소에도 스스로 자신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이미 1970년대부터 자가 혈당 측정을 권유 받아온, ‘수퍼 얼리 어답터’ 입니다. 당뇨병 패러독스 제가 여러 번 지적한 바 있듯이 현재 웨어러블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한계점 중의 하나는 바로 사용자들의 사용 지속성(engagement)이 낮다는 것입니다. 즉, 기기를 구매 혹은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5) 먹는 센서를 이용한 임상 시험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제약회사, 의료전문가, 생명과학자 들의 임상 의학 연구도 혁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시리즈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부분별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먹는 센서’ 를 이용한 임상 시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본 시리즈의 지난 글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임상 시험을 위한 인공 지능과 소셜 네트워크 원격 임상 시험 SNS를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검색어 분석을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약에 부착하는 ‘먹는 센서’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기술이 발달하면서 각종 센서들이 범람하고 있다. 여러 센서들 가운데서 가장 흥미로운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소화 가능한 센서 (ingestible sensor)’, 즉 먹는 센서이다. 실리콘밸리의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

스마트 공기 측정기 ‘어웨어’: 사물 인터넷이 빅데이터 의료를 구현하려면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은 현재 세상을 바꾸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 중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통신기술, 소셜네트워크 등의 발달로 인해 사람과 사람은 이미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폭넓고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결성(connectivity)의 증가는 비단 사람과 사람 사이뿐만은 아닙니다. 이제는 사물들도 센서와 통신 기능이 내장되고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많은 변화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환경과 주변 상황을 인지하면 많은 것들이 가능해집니다. 아직까지는 개인 소비자 대상 서비스 보다는 산업 부문이나 공공 부문에 이런 기술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각종 센서를 통해 공정을 분석하고 시설물을 모니터링해서 작업 효율과 안전을 제공한다던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측정해서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한다든지, 환경 오염이나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4) 검색어 분석을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약물 부작용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시리즈의 지난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임상 시험을 위한 인공 지능과 소셜 네트워크 원격 임상 시험 SNS를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트위터, 약물 부작용 데이터의 보고? 풍부한 약물 부작용 정보를 갖고 있는 또 다른 소셜 네트워크는 바로 트위터(twitter)다. 사람들은 140자의 짧은 트윗으로 자신의 일상이나 상태, 생각을 공유한다. 신변잡기를 이야기 하기도 하고, 정치적이거나, 직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전세계에서 하루 5억 개 이상 쏟아지는 트윗은 그야말로 빅 데이터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트위터는 유전체, 유투브 등의

Pathway Genomics OME: 유전 정보+애플 헬스키트+IBM Watson

개인유전정보 분석 기업 Pathway Genomics 에서 IBM Watson 을 이용해서 개발 중이던 OME 앱의 클로즈드 알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이번 CES2016의 Digital Health Summit 에서 발표했다고 합니다.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Pathway Genomics 는 23andMe와 같이 개인의 유전 정보를 분석해주는 기업입니다. 암 유전자, 심혈관 질환 유전자 검사 등 특화된 검사들도 있지만, 가장 주력하고 있는 서비스는 “Pathway FIT” 이라고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Pathway FIT 은 주로 식습관, 영양, 운동, 체중감량, 지질 및 설탕 대사 등 보다 행동에 옮길 수 있는 (actionable) 항목을 위주로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23andMe 등의 여타 서비스가 질병, 복약, 조상 분석 등에 치중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며, 개인 유전정보 분석을 하더라도 이후에 사용자에게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3) SNS를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한동안 뜸했던 ‘디지털 기술은 임상 연구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시리즈를 다시 연재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이 크게 영향을 미칠 산업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제약 산업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전통적인 제약 산업의 구조를 재편하고, 그동안 제약사들이 맡아 오던 역할에도 변화를 야기할 것입니다. 과거에 제약사만이 소유했던 데이터는 이제 병원 밖에서 생산되며, 제약 산업 밖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진입하고, 소위 ‘연결된 환자들 (connected patients)’ 들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향후 제약회사가 맞이할 미래는 과거와는 크게 다를 것입니다. 이런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 제약사에게는 단순한 ‘신약 이상 (beyond pill)’ 의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변화를 정면으로 맞이하는 제약사에게 이런 변화는 위기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중심 의학과 ‘머니볼’

혹시 ‘머니볼’ 이라는 책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책은 경제학분야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루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의 야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Oakland Athletics)의 실화를 다룬 ‘야구 책’ 입니다. 책은 2003년에 출판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1년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진 바가 있는데요. 저는 이틀 전에 구매해서 이제야 읽었습니다. 사실 책의 유명세를 감안하면 늦어도 너무 늦게 읽은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머니볼’ 을 읽을 결심을 했던 계기는 다름 아닌 에릭 토폴 박사님의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Scripps Translational Science Institute, STSI) 에서 머니볼의 주역 중 한 사람인 폴 디포디스타 (Paul DePodesta) 를 생물정보학 분야의 교수로 임용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10월 초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의 Transforming Medicine

[기고] 10년 뒤, 의료는 어떻게 바뀔까?

현재 의료는 큰 변혁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의료 분야만큼 빠르게 발전하며 새로운 기술이 적극적으로 적용되는 분야도 드물다. 질병을 치료함으로써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인 만큼 많은 투자와 연구가 행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전체 분석과 같은 생명과학 기술뿐만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의료에 접목되기 시작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3D 프린팅 등의 첨단 디지털 기술들과 의료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의료 혁신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10년 뒤에 의료가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현재 변화되고 있는 의료 기술의 양상을 보면 그 방향성을 대략 짐작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변화는 매우 빠르고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며,

[칼럼]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 의료

정밀 의료는 환자들이 모두 개별적으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동일한 치료법이나 약에 개별 환자의 유전형을 포함한 여러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서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휴먼 게놈 프로젝트가 끝난지 12년이 지난 지금, 대표적으로 암 치료를 위해서는 개별 암 환자의 유전형에 기반한 맞춤 치료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의 발전은 개인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게 해주고, 그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비단 개별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의 선택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식단 관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맞춤형 개인 영양학 정도로 부를 수 있겠다. 최근 쎌 (Cell) 지에 이스라엘

간질 발작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Embrace

현재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것은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 밴드 형태입니다. 스마트 밴드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 Fibit 과 같은 보행수 기준의 활동량 측정계입니다. 하지만 이 활동량 측정계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많습니다. 보행수 측정이 건강 관리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그 데이터를 사용자가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그러한 면에서 조금 다릅니다. Empatica라는 보스턴에 있는 스타트업이 출시한 Embrace 라는 스마트 밴드는 뇌전증(간질) 환자의 발작을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피부 전기활동(EDA: electrodermal activity)이라는 지표를 이용해서 말입니다. 사실 이 포스팅은 제가 최근에 쓴, 지난 10월 샌디에고 학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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