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Healthcare

디지털 의료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8) 개인 유전 정보 분석의 모든 것!

개인 유전 정보 분석 디지털 의료의 구현을 위한 데이터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개인 유전 정보이다. 앞서 인간 자체가 데이터에 관한 것이며,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끊임없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데이터를 가지고 태어난다. 바로 유전 정보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유전 정보 분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은 급격하게 줄어들어, 바야흐로 개인 유전 정보 분석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사실 필자는 외부 강의 등에서 개인 유전 정보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전에 청중에게 항상 “혹시 자신의 유전 정보를 분석해보신 분이 계신가요?” 하고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아직 대학, 기업, […]

[칼럼] 나의 당뇨병 환자 체험기

* 본 칼럼은 제가 매일경제에 기고한 것입니다. 분량 제한 때문에 실리지 못했던 원글을 올려드립니다. 매경의 칼럼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이라는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제어되지 않는 대사 질환의 일종이다. 정상인의 경우 혈당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아지면 인슐린의 분비가 조절되어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이러한 신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혈당이 너무 낮으면 의식을 잃고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눈, 신장, 심장 등에 각종 질환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당뇨병은 인류를 통틀어 19명 중에 한 명이 걸릴 정도로 매우 흔하고도 심각한 질병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의료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7) 웨어러블 디바이스

“디지털 의료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시리즈 보기 변혁의 쓰나미 앞에서 누가 디지털 의료를 이끄는가 데이터, 데이터, 데이터! 4P 의료의 실현 스마트폰 이제 스마트폰이 당신을 진찰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 유전 정보 분석의 모든 것! 환자 유래의 의료 데이터 (PGHD) 헬스케어 데이터의 통합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애플 & 발리딕 빅 데이터 의료 원격 환자 모니터링 원격진료 인공지능 웨어러블 디바이스: 입는 기기로 연결되는 인간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말 그대로 몸에 입거나 걸치는 기기이다. 최근에는 피부에 부착하거나, 문신을 하거나, 체내에 삽입하는 형태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사용자와 주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측정하거나, 스마트폰 등 기존의 기기의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며, 더 나아가서는 사용자의 능력을 더 강화(augmentation)해주는

[발표자료][대한불안의학회] Recent advances and challenges of digital mental healthcare

2016년 11월 11일 대한불안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Recent advances and challenges of digital mental healthcare” 라는 제목으로 정신과 영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동향과 적용 사례, 그리고 해결해야 할 이슈들 발표한 자료입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표현형 (digital phenotype): 스마트폰, SNS 등을 통한 우울증 진단 등 활용 사례 가상현실 (Virtual Reality; VR):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PTSD 치료 사례 인공지능: 감정 분석, 인공지능의 정신과 영역 적용에 대한 연구들 한계: 정신과 영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   관련 포스팅 디지털 표현형: 스마트폰은 당신이 우울한지 알고 있다 의료 분야의 VR 활용 (1) PTSD 치료 디지털 의료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6) 이제 스마트폰이 당신을 진찰한다

[칼럼] 한국의 원격의료 활성화 조건

**제가 매일경제신문에 연재한 칼럼입니다. 원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원격의료만큼 국내 의료계에서 뜨겁게 논란이 되는 이슈도 없을 것이다. 올해가 몇 주 남지 않았지만, 사실 복지부는 연내 원격의료를 허용하겠다는 것이 목표였다. 지난 1월 초 연두 업무보고에서 이 목표를 명시적으로 밝혔으며, 6월에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도서산간 지역이나 군부대·원양어선 등 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제한적으로 원격의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원격의료가 제한적으로 시작되더라도 종국에는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되어 환자들이 대형 병원으로 쏠리고, 결국 동네 병원이 고사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쯤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원격의료와 원격진료의 개념 차이다. 원격진료란 병원 진료실에서

의료 분야의 VR 활용 (2) 의학 교육과 수술 훈련

얼마전 포스팅에서는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술 중의 하나인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이 공포증의 치료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치료를 위해서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관련 포스팅: 의료 분야의 VR 활용 (1) PTSD의 치료 의료 분야에서 VR의 또 다른 중요한 활용 분야는 바로 의학 교육과 외과 의사의 수술 훈련을 위한 것이다. 2016년 4월 14일 영국의 로열 런던 병원(The Royal London Hospital)의 외과의사 샤피 아메드(Shafi Ahmed) 박사는 외과 수술 교육의 역사에 길이 남을지도 모를 일을 시도했다. 바로 VR 기술을 통해서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최초로 중계한 것이다.   암 수술의 전세계 생중계 종양 외과 의사인 샤피 아메드 박사는 그가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인

[칼럼]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도전한다면

**제가 매일경제신문에 연재한 칼럼입니다. 원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최근 한 대학병원에서 주최한 헬스케어 해커톤 행사에 멘토로 참여했다. 1박2일 동안 합숙하면서 헬스케어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한 아이디어를 내고, 시제품까지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인 행사다. 여기에는 의사를 비롯한 개발자, 디자이너,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흥미로운 사업 아이템이 도출되었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른 여타 분야와는 달리 헬스케어는 고유의 특수성이 존재한다. 그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장밋빛 미래만을 보고 덤볐다가는 크게 실패할 수도 있다. 참가자들에게 했던 조언 몇 가지를 이야기해보겠다. 관련 포스팅: [발표자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위한 여덟 가지 조언 첫 번째 조언, 고객이 꼭 필요로

인공췌장과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 맞춤형 혈당 관리

지난 9월 28일 FDA가 최초로 인공췌장 (artificial pancreas) 기기를 승인했습니다. 14살 이상의 제 1형 당뇨병 (소위 소아당뇨병) 환자에 대해서, 메드트로닉의 MiniMed 670G 라는 기기가 허용된 것입니다. 인공췌장은 말 그대로 인슐린의 조절을 분비하는 췌장의 역할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특히 췌장 기능의 문제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제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평생동안 혈당을 측정하며 인슐린의 자가주사로 혈당을 관리하며, 저혈당/고혈당증의 부담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만약 인공췌장을 통해 인슐린 분비를 자동으로 안전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이런 환자들의 삶을 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뇨병 환자들의 성배 일반적으로 인공췌장은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연속혈당계(CGM), 혈당 변화에 따라서 인슐린의 주입량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실제로

[발표자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위한 여덟 가지 조언

제가 삼성서울병원 해커톤 Medical HACK 2016 의 사전 미팅에서 키노트로 발표한 자료입니다. 이번 해커톤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 가 공식 파트너사와 멘토링 그룹으로 참여합니다.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는 제가 대표파트너로, 최근 정지훈 교수님, 김치원 원장님과 함께 공동창업한, 국내 유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입니다. 관련포스팅 [성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조건] 2. 아무도 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성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조건] 3. 누구에게 선택과 집중할 것인가? [성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조건] 6. 의료용인가, 건강 관리용인가?

Stanford Medicine X 2016 참석 후기

지난 9월 15-18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열린 Healthcare Innovation Summit 2016 과 Stanford Medicine X 2016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스탠퍼드는 제가 과거에 잠깐 연구를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괜찮은 연구 성과를 거두었던, 행복한 기억이 많은 곳입니다. 마침 이번 행사가 열렸던 Li Ka Shing Center 는 제가 연구하던 CCSR 건물 바로 옆이라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오랜만에 교수님과 친구들도 만나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Stanford Medicine X 는 매년 스탠퍼드에서 열리는 의료 혁신과 관계된 큰 행사입니다. 저는 주로 의료와 관계된 디지털 테크놀러지, 디지털 헬스케어 동향에 관심이 있어서 참석한 것이었지만, 이 주제를 포함해서 훨씬 넓은 범위의 의료 혁신에 대해서 다루는 행사였습니다. 사실

길병원의 IBM Watson 도입에 거는 기대와 우려

드디어 한국의 병원에도 인공지능 IBM Watson 이 도입됩니다. 지난 2016년 9월 8일 가천대학교 길병원은 IBM의 암 환자 치료법 권고 솔루션인 Watson for Oncology 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길병원은 매년 5만 명의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Watson 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 직장암 및 위암 치료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업계에서 도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소식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국내 병원에 Watson을 도입한다는 뉴스를 접하니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더 이상 Watson 이 단순히 외국 뉴스에 나오는 신문물이나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곁의 진료실에서 실제로 활용되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Watson이 실제 환자에게 적용되는 만큼, 그 활용성과 결과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를

애플의 개인 건강 기록 스타트업 Gliimpse 인수의 의미

애플이 올해 초 헬스케어 스타트업 Gliimpse를 인수한 것이 Fast Company의 기사를 통해 며칠 전 알려지면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대변인은 “애플은 때때로 작은 기술 회사들을 인수하곤 한다. 그리고 우리는 보통 그 목적이나 계획에 대해서 공개하지는 않는다 (“Apple buys smaller technology companies from time to time, and we generally do not discuss our purpose or plans.”) 고 이야기 하면서 간접적으로 인수 건을 시인했습니다. 인수 금액에 대해서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변함 없는 애플의 헬스케어 전략 이러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인수건을 두고, 최근 스탠퍼드의 소아내분비내과 전문의 Dr.Rajiv Kumar 의 전격 채용 소식과 함께, “아이폰 판매량이 둔화된 애플의 새로운 무기가 헬스케어다 ” 는 식의 해석도

‘포켓몬 GO’ 열풍이 헬스케어에 의미하는 것은

전 세계가 때아닌 포켓몬 열풍으로 들썩이고 있다. 구글의 사내 벤처였다가 독립한 나이언틱 랩스(Niantic Labs)가 개발한 ‘포켓몬 고’라는 스마트폰 증강 현실 게임 때문이다. ‘피카츄’ 등의 귀여운 몬스터 캐릭터로 잘 알려진 포켓몬스터의 역사는 199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포켓몬스터의 시초는 ‘몬스터볼’이라는 가상의 휴대용 기기로 몬스터를 포획하여 육성시키면서 서로 대결을 벌이는 게임 시리즈로, 1996년 일본에서 처음 발매되었다. 이후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등으로도 제작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초에 150가지 몬스터로 시작한 포켓몬은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캐릭터가 추가되어, 6세대까지 출시된 현재 몬스터의 종류는 총 720여 가지나 된다.   ‘포켓몬 고’의 돌풍 최근에 출시된 ‘포켓몬 고’는 이 포켓몬 게임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가상

[칼럼] 국내 유전 정보 검사의 DTC 제한적 허용에 부쳐

*제가 매일경제신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분량 제한 때문에 다 실리지 못한 원본을 올려드립니다. 매경에 실린 칼럼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의 유전 정보는 누구의 소유일까. 당연히 나 자신의 소유일 것이다. 하지만 내 유전자를 마음대로 검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라면 문제가 조금 복잡해진다. 최근까지 국내에서 유전 정보 검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료 기관을 거쳐야만 했기 때문이다. 분석 목적이 암과 같은 질병의 예측이든, 혹은 대머리 유전자의 검사이든 말이다.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비의료기관, 즉 일반 기업도 소비자를 상대로 직접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DTC (Direct-to-Consumer) 서비스의 허용이 오랜 숙원이었다. 유전자 분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에 비해 국내 시장이 미미한 것도 소비자 대상 DTC 서비스가 막혀

의료 분야의 VR 활용 (1) PTSD 치료

최근 가장 핫한 기술 분야로 VR (Virtual Reality)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구글 카드보드, 삼성의 기어 VR,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 리프트 등에서 소비자용으로도 HMD (Head Mounted Display) 를 앞다투어 출시하면서 VR 기술은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일상 생활 속으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VR의 대표적인 활용 분야로 게임, 교육 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이다. VR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아주 활발하게 활용되거나 많은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꽤 예전부터 주목할만한 사례들이 있었다.   공포증 등 정신과 치료에 활용 VR은 정신과 영역에서 공포증이 있는 사람의 치료를 위해서 사용된다. 예를 들어, 고소공포증이나 밀실공포증 등이 있는 사람에게 해당

[발표자료] 원격 의료 산업의 글로벌 동향 및 주요 이슈

최근 제가 원격의료의 동향과 몇가지 이슈에 관해 발표한 자료입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 원격 의료 동향 미국 원격 의료 동향 원격 의료의 주요 모델 원격 진료의 정확성 및 퀄리티 관리 관련 포스팅 피부과 원격진료의 한계와 부정확성 원격 진료 회사들은 얼마나 제대로 진료할까? [칼럼]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의료를 동일시 말라 Teladoc, 원격 의료 회사 최초의 IPO 성공: 그 의미와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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