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Healthcare

[성공하는 헬스케어-IT 서비스의 조건] 7. 파괴적 혁신: 이뤄낼 것인가, 당할 것인가?

[성공하는 헬스케어-IT 서비스의 조건] 7. 파괴적 혁신: 이뤄낼 것인가, 당할 것인가?

성공적인 헬스케어-IT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을 고려해야 한다. 파괴적 혁신 이론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가 그의 저서 ‘혁신 기업의 딜레마 ((The Innovator’s Dilemma)에서 주장한 것이다. 그는 기업이 이뤄내는 혁신을 존속적 혁신 (sustaining innovation)과 파괴적 혁신 (disruptive innovation)의 두 가지로 설명했다.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는 과정 존속적 혁신은 주류 시장에 있는 기업이 주력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더 높은 가격에 이를 판매하고자 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성능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을 초과하여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복잡한 기능이 추가되고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지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일부 소비자들은 활용하지 않는 고기능, 고품질의 제품이 출현하게 되는 것이다. […]

[칼럼] 애플의 헬스키트, 의료혁신의 신호탄 될까

[칼럼] 애플의 헬스키트, 의료혁신의 신호탄 될까

*본 칼럼은 제가 청년의사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원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청년의사에 제 칼럼은 한 달에 한 번씩 연재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최근 큰 변화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아이폰의 출시 이후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이와 연동되는 스마트 의료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눈부시게 발전했다. 이러한 헬스케어 플랫폼들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애플의 행보다. 애플은 헬스키트라는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기존의 의료 시스템과의 통합까지 노리고 있다. 새로운 운영체제 iOS8에 헬스키트가 기본적으로 탑재된다고 발표한 것이다. 애플의 이 플랫폼은 외부 개발사들의 각종 헬스케어 기기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뿐만이 아니라, 실제 의료서비스까지 연계시키겠다는 큰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스탠퍼드와 듀크대학병원에서 헬스키트를 통한 만성질환환자 관리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를 하는

[성공하는 헬스케어-IT 서비스의 조건] 6. 의료용인가, 건강 관리용인가?

[성공하는 헬스케어-IT 서비스의 조건] 6. 의료용인가, 건강 관리용인가?

***본 칼럼은 제가 플래텀에 연재한 글입니다. 원글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의료와 헬스케어 서비스의 성공요인을 따질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규제이다. 기본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는 사람의 건강 및 생명과도 관계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사업화를 위해서 규제 당국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며, 정해진 절차 및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관해서는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해당 서비스를 의료용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단순 건강 관리용으로 만들 것인지를 잘 구분해야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어떤 부분은 법에 의해서 아예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혹은 관련 정부 기관의 엄격한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야만 판매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의료용과 건강

스탠퍼드와 듀크 대학병원, 애플 HealthKit 시범 활용 시작!

스탠퍼드와 듀크 대학병원, 애플 HealthKit 시범 활용 시작!

애플은 최근 HealthKit의 의료 활용을 위해서, 스탠퍼드 의과대학 메디컬 센터와 듀크 대학 병원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스탠퍼드에서는 HealthKit를 소아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추적하기 위해서 사용하고, 듀크에서는 암 환자와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의 혈압과 몸무게 변화를 트레킹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애플은 지난 6월 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WWDC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아이폰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8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HealthKit와 어플리케이션인 Health가 기본적으로 탑재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세계 최대의 IT 공룡 중의 하나인 애플이, 드디어 헬스케어 및 의료 분야로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HealthKit는 헬스케어 관련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이며, Health 앱은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일종의 대쉬보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 HealthKit와 Health를 통해서

애플 워치, 헬스케어 웨어러블의 게임 체인져가 될 것인가?

애플 워치, 헬스케어 웨어러블의 게임 체인져가 될 것인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시장에서 iWatch 로 통칭되며, 소문이 무성했던 애플의 스마트 워치가 드디어 공개 되었습니다. 지난 9월 9일 캘리포니아의 쿠퍼티노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애플은 화면 크기가 4.7인치로 커진 아이폰6, 그리고 5.5인치의 더 큰 사이즈의 ‘아이폰6 플러스’과 함께, (iWatch가 아닌) ‘애플 워치’라는 이름의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공개한 것입니다. 애플 CEO, 팀 쿡은 애플 워치를 발표하면서, 소매를 걷어부치고 양손을 번쩍 들면서 (그 손목에는 애플 워치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관객들도 그야말로 기립 박수를 보내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애플의 스마트 워치를 환영했습니다. 이 애플 워치는 2015년도 초에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49 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키노트 중 양손을 번쩍 들며, 기립박수에 답하는 애플 CEO 팀 쿡.

퀄컴의 트라이코더 X-Prize, 결선의 막이 오르다

퀄컴의 트라이코더 X-Prize, 결선의 막이 오르다

영화 ‘스타트렉’에 나오는 휴대용 의료기기인 트라이코더 (Tricorder)를 실제로 구현하는 팀에게 총 $10 million (약 100억원) 의 상금을 지급하겠다는, 퀄컴의 Tricorder X-Prize 대회의 결승전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스타트렉에서 이 트라이코더는 손에 들고다닐 수 있는 작은 기기이며, 각종 스캐닝을 위한 센서와 데이터 분석 및 기록 등의 여러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버전의 트라이코더 중에,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의료용 트라이코더(medical tricorder)’입니다. 이 기기는 간단한 스캐닝만으로 환자의 상태를 측정하고, 질병을 진단할 뿐만 아니라, 치료도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트렉 시리즈의 리부팅 후, 가장 최근에 상영한 ‘스타트렉: 다크니스’ 에서도 (기기를 지칭하는 이름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트라이코더는 종종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캡쳐하여 이번 포스팅 대문에 걸어

AliveCor의 심방세동 진단 알고리즘, FDA 승인 받다!

AliveCor의 심방세동 진단 알고리즘, FDA 승인 받다!

모바일 헬스케어 디바이스의 대표주자인 AliveCor 심전도 측정기가 이번에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을 자동으로 진단해내는 알고리즘으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심방세동은 치료를 필요로 하는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중의 하나로, 심한 경우 뇌졸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질환입니다. AliveCor는 이 심방세동 측정 알고리즘을 9월부터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liveCor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서 여러 번 다뤄드린 적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 회사에서 만들어진 AliveCor Heart Monitor 는 “스마트폰 케이스” 형태로, 두 개의 전극을 양손으로 붙잡거나 혹은 가슴에 대어서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기는 이미 FDA 승인을 통해서 의료용 진단 기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2년 아이폰에 대해서 의료용으로 FDA 승인을 받았고, 2013년 가을에는 안드로이드

스탠퍼드 의과대학, 수술 교육을 위해 구글 글래스 도입!

스탠퍼드 의과대학, 수술 교육을 위해 구글 글래스 도입!

구글 글래스의 의료계에서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의과대학입니다. 지난 7월 31일, 구글 글래스의 어플리케이션 제조사인 CrowdOptic은 스탠퍼드 대학교 메디컬 센터의 흉부외과와 함께 협력하여, 구글 글래스를 레지던트의 수술 지도를 위해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는 구글 글래스의 의료용 활용에 대해서 여러 번 다뤄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구글 글래스는 작년 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때부터 헬스케어 및 의료용으로의 활용이 기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선도적인 의사들은 작년 중순부터 시범적으로 수술 및 교육에 활용해왔습니다. 올해 들어서, 글래스는 점차 본격적으로 의료계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글래스를 통해 의사가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EHR에 더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하는 Augmedix는 지난 1월부터 Dignity Health의 병원에서 시범 테스트를

구글의 새로운 X 프로젝트: 인간 신체의 비밀을 밝히겠다!

구글의 새로운 X 프로젝트: 인간 신체의 비밀을 밝히겠다!

며칠 전 월스트리트 저널은 구글의 새로운 ‘Google X’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바로 완벽히 건강한 인간의 신체를 구현하겠다는 것입니다. Google X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세상을 뒤바꿀 수 있는, 마치 SF 영화와 같은 주제의 연구 (소위 ‘moon-shot-project’)를 하는 곳입니다. 무인 자동차, 구글 글래스, 스마트 콘택트 렌즈 등이 모두 Google X 에서 나온 것입니다.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글 글래스와 스마트 콘택트 렌즈에 대해서는 제 예전 포스팅 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글 글래스, 의료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1), (2) 구글 글래스, 이제는 종합병원과 의과대학 커리큘럼 속으로! 구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 개발을 선언하다 건강한 사람의 신체를 구현 이번에 발표된 ‘베이스라인 스터디(Baseline Study)’ 라고 불리는

[성공하는 헬스케어-IT 서비스의 조건] 5. 비용효율적인가?

[성공하는 헬스케어-IT 서비스의 조건] 5. 비용효율적인가?

성공적인 헬스케어-IT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뻔한 이야기지만 서비스의 가격이 중요하다. 즉, 서비스의 비용 대비 효율성 (cost-effectiveness)이 확보되어야 한다. 고객이 서비스로부터 실질적인 효용을 받을 수 있고, 그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크다고 하더라도, 받을 수 있는 효용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는 것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또한,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고객 효용이 제한적인 현재의 헬스케어 서비스의 경우에 가격이 더욱 중요한 고려요소가 될 것이다.   23andMe의 폭발적인 고객 증가 이유 23andMe가 좋은 예이다. 23andMe는 개인이 유전정보를 보유하게 되는 시대를 리드하기 위해서, 가능한 많은 사람의 유전 정보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3andMe의 창업자 Anne Wojcicki는 10만명의 유전정보를 보유하는 것을 혁신을 만들어 내기 위한

IBM Watson과 애플 Siri가 결합한다면?

IBM Watson과 애플 Siri가 결합한다면?

지난 7월 15일, 세기의 경쟁자였던 애플과 IBM이 서로 파트너십을 맺기로 전격 발표함으로써 시장을 놀래켰습니다. 30년전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표준을 놓고 두 회사가 격돌했던 것을 상기한다면, 이 파트너십은 ‘비즈니스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역사적인 파트너십의 골자는 아래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IBM는 아이패드, 아이폰 기반의 기업용 어플리케이션을 100개 이상 만들겠다는 것 애플은 IBM의 영업망을 통해서 기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것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구도라고 호평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성장 정체로 고민하고 있는 애플에게는 새로운 기업용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최근 영업이익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IBM은 기업 업무용 솔루션들을 개인용

[성공하는 헬스케어-IT 서비스의 조건] 4.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가?

[성공하는 헬스케어-IT 서비스의 조건] 4.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가?

헬스케어-IT 서비스의 성공을 위한 네 번째 조건은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방해나 불편이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장애물로 간주해야 한다. 지금까지 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하고, 고객 세그먼트를 특정지어야 하며, 그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등의 원칙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할지라도, 고객에게 서비스가 사용하기에 불편하거나, 소위 ‘귀차니즘’을 극복할 정도의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지 못한다면 이는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사용자를 방해하는 모든 것은 장애물이다 앞서 이야기 하였듯이, 헬스케어 시장의 경우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지속적인 건강관리나 운동 등에 대하여 평소에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스스로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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