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9th April 2024,
최윤섭의 디지털 헬스케어

‘헬로진’ : 한국에도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상용화 시작

한국에도 23andMe 처럼 Personalized Genome Analysis를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유한양행과 테라젠이텍스가 ‘헬로진’ 이라는 서비스를 상용화하였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유한양행·테라젠이텍스, 헬로진 서비스 상용화”

29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 서비스인 헬로진은 지난 2008년 테라젠이텍스가 한국인 게놈을 분석한 기술을 바탕으로, 소량의 혈액을 통해 개인의 유전형을 분석하는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다.

헬로진은 신뢰도 높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국인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암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 뇌 질환을 포함한 일반 질환 중심의 검사항목으로 구성됐다. … 테라젠이텍스는 한국인 10대 암과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과 뇌 질환, 치매, 우울증 등과 관련 있는 유전자에 대한 분석 기술과 임상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한국인 10대 암과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과 뇌 질환, 치매, 우울증 등과 관련 있는 유전자에 대한 분석 기술과 임상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헬로진을 통해 도출된 개인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가 1~2주 내로 신속하게 해독 및 분석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유전체 분석 서비스란 간단한 검사만으로 개인의 질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여, 개인에게 꼭 맞는 생활습관과 식생활 등 개인 맞춤형 관리 방법을 제안하여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23andMe에서는  소량의 타액을 우편으로 회사에 보냄으로써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가 $100 정도의 저가에 이용 가능하며, 200개에 달하는 질병 및 건강 정보들을 보고해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일단 한국의 서비스는 타액 대신 혈액 샘플로 측정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해당 서비스의 가격은 어떻게 책정되었는지, 그리고 분석 결과가 얼마나 정확한지가 궁금합니다. 가격이 적당하다면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이미지 출처: http://health.joseilbo.com/)

About The Author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의료를 혁신하고 세상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벤처투자자, 미래의료학자, 에반젤리스트입니다. 포항공대에서 컴퓨터공학과 생명과학을 복수 전공하였고, 동대학원에서 전산생물학으로 이학박사를 취득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 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연구하였습니다.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를 2016년에 공동창업하였고,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0여 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하였습니다. 네이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자매지 『npj 디지털 메디슨』의 편집위원이자, 식약처, 심평원의 전문가 협의체 자문위원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의 미래』 『의료 인공지능』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등을 집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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